AI 핵심 요약
beta- 대신증권이 17일 네이버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 규제 지연으로 디지털자산 신사업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고 봤다.
- 다만 방향성은 유효해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제도화 방향성은 그대로…과도한 주가 조정 시 매수 기회"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대신증권은 17일 네이버의 디지털자산 관련 신사업 일정이 규제 불확실성으로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지만, 중기 사업 방향성이 훼손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만, 국내외 정책 당국의 규제 도입은 지연되고 있으나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방향성이 틀어진 것은 아니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활성화와 두나무와의 사업 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유의미하게 반영되어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이라고 밝혔다.
단기 변수는 미국의 디지털자산 규제 입법 지연이다. 미국 상원은 15일(현지시간) 클래리티법 심의 착수를 위한 무제한토론 종결 표결에서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법안을 진전시키지 못했다. 클로처 가결에는 재적 의원 5분의3인 60표가 필요했지만 이를 확보하지 못했다.

대신증권은 미국의 법제화 지연이 국내 디지털자산 입법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발행 주체와 거래소 지분 규제 등 국내 쟁점에서 참고할 해외 사례가 약해지는 동시에 글로벌 규제차익 우려에 따라 국내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대외적 촉진 요인도 약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정책 불확실성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두 회사의 주식교환 및 이전 예정일은 당초 올해 6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미뤄진 상태다. 대신증권은 국내 입법 지연이 현실화되면 일정이 다시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다만 정 연구원은 미국의 법안 표결 부결이 국내 입법이나 기업결합 거래를 자동으로 지연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대감의 수위를 낮추는 정도의 대응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 역시 제도 정비 속도에 따라 가시화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결제 사업 구조가 확정되지 않을 경우 수익화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글로벌 규제 지연과 디지털자산 가격·거래량 부진으로 두나무의 시장 평가 가치가 낮아질 가능성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그럼에도 대신증권은 이번 이슈를 디지털자산 사업의 방향 전환보다는 사업 가시화 시점의 지연으로 판단했다.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방향성 자체는 바뀌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향후 기업 결합 지연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본업과 기존 자산가치 대비 과도하게 조정될 경우 단기 주가변동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시나리오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