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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20일 창원 NC-KIA전, '6연패 탈출' 특명 받은 토다 NC 5강 희망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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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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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는 20일 창원 경기서 6연패 탈출에 나섰다.
  • KIA는 NC전 8연패를 끊고 3위 추격에 나섰다.
  • 토다는 KIA에 강했고 시라카와는 NC에 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NC 다이노스 vs KIA 타이거즈 창원 경기 분석 (9월 20일)

9월 20일 오후 2시, 창원NC파크에서 6위 NC(59승 2무 66패)와 4위 KIA(70승 2무 57패)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NC 토다 나츠키, KIA 시라카와 게이쇼로 예고됐다. 6연패에 빠지며 가을야구 희망이 희미해지고 있는 NC와 전날 지긋지긋했던 NC전 8연패를 끊고 3위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건 KIA의 맞대결이다.

[서울=뉴스핌] 20일 창원 KIA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NC 토다.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팀 현황

-NC 다이노스 (59승 2무 66패, 6위)

NC는 시즌 막판 최대 위기를 맞았다. 19일 기준 59승 2무 66패, 승률 0.472로 6위다. 5위 두산(65승 5무 61패)과 격차가 5경기까지 벌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더 이상 연패가 길어져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8월 말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7연승을 질주했고, 8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도 6위까지 끌어올렸다. 5강 싸움에 다시 불을 붙이는 듯했다. 하지만 13일 두산전 2-9 패배를 시작으로 분위기가 급격하게 꺾였다.

특히 최근에는 투타의 엇박자가 크다. 15~16일 LG와의 홈 2연전을 모두 내줬고 17~18일 SSG전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19일에는 에이스 구창모를 내세워 KIA전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1-5로 패하면서 결국 6연패에 빠졌다.

19일 경기는 NC의 최근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줬다. 구창모가 선발로 나섰지만 2회 김태군에게 적시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3회 김선빈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에는 나성범에게 비거리 140m의 대형 솔로홈런까지 내줬다. 타선은 KIA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6회까지 단 3안타에 묶였다. 6회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NC가 가장 아쉬운 부분은 불과 얼마 전까지 뜨거웠던 공격력이 식었다는 점이다. 8월 27일 LG전에서 20안타 13득점을 몰아치고 한화전에서도 11점과 10점을 연달아 뽑았던 타선의 폭발력이 최근에는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박민우와 박건우, 권희동, 김휘집, 블레인 크림 등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이제 NC에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사실상 탈락을 막기 위한 승부다. 5위 두산보다 네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은 마지막 희망이지만 5경기 차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우선 연패부터 끊어야 한다. 20일 선발 토다에게 단순히 좋은 투구를 넘어 '연패 스토퍼' 역할이 필요한 이유다.

-KIA 타이거즈 (70승 2무 57패, 4위)

KIA는 70승 2무 57패, 승률 0.551로 4위다. 3위 LG(74승1무55패)와는 3경기 차, 5위 두산과는 4.5경기 차다. 5위와 격차를 어느 정도 벌려놓은 만큼 이제 시선은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3위로 향한다.

최근 분위기도 다시 살아났다. 17일 키움을 꺾은 데 이어 19일 NC까지 5-1로 제압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무엇보다 NC전 8연패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올 시즌 KIA는 유독 NC에 약했다. 4월 29일 창원에서 승리한 뒤 NC와의 맞대결에서 무려 8경기를 연달아 내줬다. 상위권을 달리는 팀이 특정 팀을 상대로 이 정도까지 일방적으로 밀리는 것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19일 에이스 네일이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버티면서 마침내 사슬을 끊었다. 시즌 상대전적은 여전히 3승 11패로 크게 뒤져 있다.

타선도 필요한 순간 집중력을 보여줬다. 김태군이 2회 선제 적시 2루타를 때렸고 김선빈이 3회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5회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렸고 9회에는 한준수가 쐐기 적시타를 보탰다.

아시안게임 차출 공백을 메우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도영과 박재현이 대표팀으로 떠나면서 KIA 타선에는 큰 구멍이 생겼다. 특히 김도영이 맡았던 3루 자리를 두고 이호연과 변우혁에 이어 윤도현까지 활용하는 등 시행착오가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나성범과 김선빈 등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고 하위 타선에서 김태군과 한준수가 힘을 보태면서 버티고 있다.

다만 3위 추격은 쉽지 않다. LG가 최근 6연승을 달리면서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KIA는 9월 7승 7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한 반면 LG는 같은 기간 10승 4패로 치고 나갔다. 남은 경기에서 KIA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승수를 쌓으면서 LG가 흔들리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20일 창원 NC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KIA 시라카와.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9.20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NC 선발: 토다 나츠키 (우투)

토다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7승 10패,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하고 있다. 127이닝 동안 156피안타와 21개의 홈런을 허용했고 44볼넷, 96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다소 기복이 있지만 NC의 아시아쿼터 선발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켰다.

170㎝의 크지 않은 체격에도 공격적인 투구를 펼친다. 직구와 컷 패스트볼, 포크볼 등을 섞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유형이다. 하지만 피안타가 많고 장타 허용이 늘어나는 날에는 한 이닝에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약점이다.

최근 흐름도 좋지만은 않다. 8월 21일 삼성전과 27일 LG전에서 연속 승리를 거두며 시즌 7승까지 올라섰지만 9월 들어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8일 롯데전에서도 패전투수가 됐고, 13일 두산전에서도 2.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은 다시 5점대 중반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KIA를 만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토다는 올 시즌 KIA전에 3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5.39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수치다.

7월 31일 KIA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를 허용하고도 3실점(2자책)으로 버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9월 2일에도 다시 KIA를 상대했다. 당시 시라카와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경기 중반까지 KIA 타선을 억제하면서 NC의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NC는 이날 7-2로 승리했다.

평가: 시즌 평균자책점만 보면 안정적인 선발이라고 평가하기 어렵지만 KIA전 평균자책점 2.50이라는 기록은 분명 주목할 만하다. 무엇보다 NC가 6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선발이 초반부터 실점하면 팀 전체가 더욱 조급해질 수 있다. 토다가 최소 5~6이닝까지 경기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NC의 연패 탈출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이다.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 (우투)

시라카와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71이닝을 소화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1.41이다.

2024년 SSG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처음 입성했고 이후 두산에서도 뛰었다.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거쳐 일본 독립리그에서 다시 구위를 끌어올린 뒤 올해 KIA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KBO리그에 돌아왔다.

강점은 최고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이다. 구위가 살아 있는 날에는 탈삼진 능력이 확실하지만 문제는 제구다. 볼넷이 늘어나면 투구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5회를 넘기지 못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최근 등판에서는 그 약점을 어느 정도 잡았다. 8일 삼성전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13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KIA가 9-2로 승리하면서 시라카와도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특히 한 경기 8탈삼진은 직구와 변화구의 조합이 제대로 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NC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올 시즌 NC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7월 4일 첫 맞대결에서는 4이닝 동안 4피안타와 4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9월 2일에는 토다와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시라카와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첫 NC전보다 훨씬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선발로서 자신의 역할은 충분히 했지만 KIA가 경기 후반 무너지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평가: 최근 한화전 5이닝 8탈삼진 2실점, 직전 NC전 6이닝 2실점을 고려하면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다. 결국 관건은 볼넷이다. NC 타선이 최근 침체돼 있는 만큼 불필요한 주자를 쌓지 않고 빠르게 승부한다면 KIA가 원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서울=뉴스핌] 20일 창원 KIA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NC 토다.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18일 만에 다시 만난 '선배' 토다 vs '후배' 시라카와

두 투수의 인연은 이번 경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토다와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선후배다. 토다가 도쿠시마에서 활약한 뒤 요미우리에 입단했고 이후 시라카와가 도쿠시마에서 성장했다.

두 선수는 지난 2일 창원에서 이미 한 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에는 NC가 7-2로 승리하면서 토다가 웃었다. 불과 18일 만에 같은 장소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이번에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당시 NC는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였지만 현재는 6연패다. 반대로 KIA는 당시 NC전 열세에 시달렸지만 전날(19일) 마침내 8연패를 끊었다. 같은 선발 매치업이지만 두 팀의 분위기는 정확히 뒤집혔다.

KIA에 강한 토다, NC에 약한 시라카와

두 투수의 상대전적도 선명하게 엇갈린다. 토다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5.39지만 KIA전에서는 3경기 평균자책점 2.50으로 강했다. 반면 시라카와는 시즌 평균자책점 4.82보다 높은 NC전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시라카와는 NC를 상대한 첫 경기에서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하지만 9월 2일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달라졌다. 세 번째 만남에서는 어느 모습에 가까울지가 중요하다.

NC의 6연패 탈출 vs KIA의 3위 추격

경기의 무게는 양 팀 모두 무겁다.

NC는 5위 두산에 5경기 뒤진 6위다. 아직 NC가 두산보다 네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산술적인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지금과 같은 연패가 이어진다면 추격할 시간 자체가 사라진다.

KIA는 전날 승리로 70승 고지를 밟았지만 3위 LG도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두 팀의 격차는 3경기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4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해야 한다. KIA로서는 NC전 8연패를 끊은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서울=뉴스핌] 20일 창원 NC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KIA 시라카와.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9.20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단순한 6위와 4위의 맞대결이 아니다. NC에는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6연패를 끊어야 하는 경기이고, KIA에는 3위 LG를 추격하기 위해 놓칠 수 없는 승부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상대전적이 극명하게 갈린다. 토다는 시즌 7승10패 평균자책점 5.39로 기복이 컸지만 KIA를 상대로는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강했다. 반대로 시라카와는 시즌 평균자책점 4.82보다 NC전 평균자책점 5.40이 높다.

다만 최근 투구 내용은 시라카와가 나쁘지 않다. 지난 NC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첫 맞대결의 부진을 씻었고 직전 한화전에서도 5이닝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팀 분위기는 KIA가 앞선다. KIA는 전날 네일의 호투와 나성범의 시즌 28호 홈런을 앞세워 NC전 8연패를 끊었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NC는 에이스 구창모를 내세우고도 패하면서 6연패까지 밀렸다.

결국 이번 경기는 KIA전 평균자책점 2.50으로 강했던 토다가 NC의 6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11이닝 4실점으로 안정감을 찾은 시라카와가 18일 전 토다와의 선발 맞대결 패배를 되갚고 KIA의 3위 추격을 이어갈지​가 핵심이다. 시즌 내내 KIA를 괴롭혔던 NC와 이제야 그 사슬을 끊어낸 KIA가 다시 만난다는 점에서도 20일 창원 승부의 의미는 작지 않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9월 20일 창원 NC-KIA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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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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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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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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