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야구대표팀이 21일 대만을 5-0으로 꺾었다.
- 곽빈이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 타선은 6회까지 막혀 완성도는 아쉬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위한 첫 발을 딛었다. 껄끄러운 상대 대만과의 첫 경기를 잡았지만 아직 완전한 모습은 아니다.
한국은 지난 21일 일본 나고야 오카자키 구장에서 열린 대만과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곽빈이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2사사구 10탈삼진으로 대만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후 올라온 조병현이 2이닝 3탈삼진을, 박영현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한국 타선은 이날 6회까지 꽁꽁 묶였다. 당초 대만에서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왕옌청(한화) 대신 대만 실업야구 합작금고 소속인 린이웨이를 내세웠다. 2024 대만프로야구(CPBL) 드래프트에서 낙마 후 아마추어 리그에서 뛰고 있고, 성인 국가대표로도 이번 대회 첫 출전이다.
이날 린이웨이는 5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다. 2회 유격수 송구 실책 후 피안타와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지만, 한국 프로선수들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1회 첫 타자인 김도영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김도영은 올 시즌 123경기 타율 0.310, 140안타(40홈런) 102타점 106득점을 기록 중인 리그 최고 타자 중 하나다. 이후에도 문현빈, 노시환을 뜬공으로 돌려세워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실책이 나온 2회를 제외하고는 모든 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대만은 한국의 경계 대상 1호다. 지난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한국은 타선 침묵으로 대만에 0-4로 패했다. 다행히 일본, 홍콩, 중국 상대로는 승리를 챙겨 결승에 올랐다. 이때 대만과 재회한 한국은 4-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도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대만에 3-6으로 패한 한국은 일본에도 지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올해 초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한국은 1라운드에서 대만과 10회 연장 승부 끝에 4-5로 패했다. 일본에도 패했지만, 호주에 극적인 승리를 챙긴 한국은 힘겹게 17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만만치 않은 대만과 상대하기에 '1선발'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고,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작전은 맞아떨어졌다. 대만 타선은 9회 전까지 사사구를 제외하면 1루를 밟을 수 없었다.
투수진은 기대에 부응했지만, 타선이 문제였다. 시속 140km의 대만 투수 공을 타자들이 공략하지 못했다. 구원등판한 투수들을 상대로 점수를 내며 뒤늦게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야구는 10위 팀도 1위 팀에게 한 차례는 이길 수 있는 종목 중 하나다. 단단한 마운드를 가지고 있어도, 타선에서 돕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5연패를 노린다. 22일 홍콩, 23일 태국과 조별리그를 치른 후 오는 25일부터 슈퍼라운드에 돌입한다. 타선이 낯선 투수 상대로 힘을 쓰지 못하면 높은 곳을 바라보기 어렵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