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 증시가 23일 미국 금리·유가 상승에 하락했다.
- 이보베스파는 0.86% 내린 18만5814.10포인트로 마감했다.
- 페트로브라스는 올랐지만 은행·건설주가 약세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페트로브라스 2.6%대 상승에도 은행·건설주 약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 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여파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이보베스파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 내린 18만5814.1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현물 달러화는 브라질 헤알화 대비 1.28% 오른 5.1682헤알에 마감했다. 또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0550%로 전 거래일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
이날은 대외 환경이 브라질 증시를 압박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섰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가격 반영도 높아졌다.
노마드의 주식 전략가 레베카 노시그는 "B3의 주요 지수는 보다 신중해진 대외 환경의 영향을 받았다"며 미국 국채 수익률의 지속적인 상승이 신흥국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페트로브라스 상승에도 은행·건설주 약세
대형주 가운데서는 페트로브라스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PETR3는 2.61% 오른 54.59헤알, PETR4는 2.59% 상승한 49.60헤알에 마감했다.
반면 발레(VALE3)는 1.85% 내린 71.48헤알을 기록했다.
건설업체 텐다(TEND3)는 6.02% 하락한 27.31헤알로 이보베스파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으로 브라질 선물 금리 곡선이 가팔라지면서 건설주가 압박을 받았다.
은행주도 약세를 보이면서 금융지수(IFNC)는 1.54% 하락했다.
반면 코산(CSAN3)은 3.74% 오른 3.88헤알로 상승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중앙은행 "예측 가능한 금리 조정이 최선"
브라질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담당 이사 닐톤 다비드는 현재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원활하고 예측 가능한 금리 조정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다비드 이사는 이날 J. 사프라가 주최한 행사에서 브라질의 통화정책이 의도한 효과를 내고 있다며 경기의 순환적 요인과 연관된 물가 지표가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해 13.75%로 낮췄으며, 5회 연속 인하를 단행했다. 다만 다음 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선택지를 열어둔 상태다.
다비드 이사는 현재 금리 인하 사이클을 본격적인 통화 완화가 아닌 미세 조정(fine-tuning)으로 봐야 한다면서, 물가를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3%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금리가 여전히 제약적인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선 변수도 시장 관심
브라질 시장에서는 2026년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이어졌다.
아틀라스인텔/블룸버그가 발표한 조사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과의 결선투표 가상 대결에서 47.7% 대 47.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0.3%포인트로 조사 오차범위 안이다.
직전 조사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46.8%,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의원이 47.2%였다. 이번 조사는 9월 17~22일 브라질 성인 50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브라질 대선 관련 여론조사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현지 보도에서 확인된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