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미국·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 유엔총회서 북미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을 제시했다
- 멕시코 국빈방문서 투자보장협정 개정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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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서 '평화공존' 청사진…트럼프와 30분 회동서 안보 현안 논의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 방문…투자보장협정 7년 만에 타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미국·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을 밝히고, 16년 만에 국빈 방문한 멕시코에서는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7년 만에 타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후 8시 55분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서울공항에는 청와대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나왔고, 정부에서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이, 당에서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 "북미대화 조속히 재개"…유엔서 평화공존 청사진 제시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81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고,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체제 전환으로 나아가는 당사자 간 대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공존의 세 가지 구상도 내놨다. 남북이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며 공동 성장을 모색하는 '포용적 평화공존', 위기를 막고 갈등을 통제하는 제도를 갖추는 '안정적 평화공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공존'이다. 북한 핵·미사일에 대해서는 '중단-축소-폐기'로 이어지는 단계적 비핵화 구상을 제시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리셉션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약 30분간 회동했다. 이 대통령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과 농축·재처리를 포함한 원자력협정 문제 등 안보 현안을 거론했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 차원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뉴욕에서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을 열고 월가 주요 금융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자본시장 투자를 당부했다.

◆ "위기는 기회"…16년 만의 멕시코 국빈 방문 성과
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16년 만에 멕시코를 국빈 방문해 24일(현지시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하고 7년간 이어진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양국 수출입은행 간 1억 달러(1360억 원 상당) 규모의 전대금융 신설, 원유·핵심자원 대화 채널 출범에도 합의했다. 인공지능(AI)과 항공우주, 방산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이 대통령은 교역·투자 확대에 무역협정 체결이 필요하다는 뜻도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전했다.
이 대통령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과 함께한 경제 일정에서 멕시코를 북미·중남미 진출 거점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등을 북미 통상 환경의 도전 요인으로 꼽으면서도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도 있다"며 양국의 제조 기반과 첨단 기술을 결합하자고 제안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