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융위가 30일 전남광주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를 열었다
- 더드림 패키지 지원규모를 12.3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복지서비스 연계를 전국으로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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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협업 '희망사다리' 대출·적금 출시…영세 소상공인 0.5%p 추가 우대
캠코 새출발기금 복합지원 연계 개시…2027년 기은·신보로 확대 추진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지방정부와 유관기관, 지역 민간금융사가 힘을 모아 서민·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남광주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가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금융위원회는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더드림 패키지' 지원 규모를 기존 10.5조원에서 12.3조원으로 확대하고,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 고용·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안내하는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망을 전국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에서 열린 '전남광주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 개소식' 및 '지역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위원장은 "전남광주 복합지원센터는 전남광주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분들이 재기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는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복합지원의 따뜻한 온기가 전남광주 지역에 더 많이, 더 넓게 퍼질 수 있도록 금융위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재기 과정의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 민·관 협업 전국 2호 센터 개소…광주은행 특화 '희망사다리' 출시
전남광주 복합지원센터는 지난 7월 개소한 부산 센터에 이어 전국 2번째로 구축된 지역 밀착형 민·관 합동 서민금융 모델이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은행, 미소금융법인 등 다양한 기관이 한 공간에 입주해 정책서민금융, 채무조정, 고용·복지 연계 상담부터 민간 은행의 금융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전남광주 지역은 2026년 8월 기준 자영업자 수가 약 44만명으로 지역 내 취업자 대비 비중이 약 24%에 달해 전국 평균(약 20%)을 웃도는 등 자영업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여기에 전남 지역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 1위(27.3%)를 기록하고 광주 지역 인구감소율도 전국 1위(마이너스 0.8%)를 나타내는 등 맞춤형 정책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센터 개소에 맞춰 광주은행은 서금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복합지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금리 우대를 제공하는 지역 특화 전용 대출·적금 상품인 '전남광주 희망사다리'를 출시했다. 정책서민금융을 성실히 상환한 취약차주가 보다 쉽게 제도권 금융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 크레딧빌드업(Credit Build-up) 상품이다.
특히 광주은행은 신고소득 연 5000만원 이하 전남광주 소재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남광주 희망사다리 대출' 상품에서 0.5%p(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해당 상품 가입자에게 무상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울러 센터 입주기관들은 센터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역 곳곳을 찾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달간 서민·취약계층·청년층을 대상으로 햇살론, 햇살론유스 등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린 4800억원 규모로 확대 집행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추석 민생안정을 위한 4800억원 규모의 정책서민자금이 현장의 자금애로를 신속하게 완화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과 금융권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자금을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 12.3조로 확대…경영애로 지원에 7.8조 집중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지역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강화 방안과 복합지원 연계 확대 계획이 집중 논의됐다.
금융위는 성실 상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 공급 규모를 기존 10.5조원에서 12.3조원으로 확대·개편하기로 했다.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된 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8월 기준 누적 지원 실적은 1만8373건, 총 5.7조원에 달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매출 감소 등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 대상 긴급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이 기존 3조원에서 4.8조원으로 대폭 늘어나고, 원자재·이자비용·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중장기 경영안정 및 회복지원 프로그램(1.8조원)이 신설되는 등 경영애로 소상공인 지원에 총 7.8조원이 투입된다.
복합지원 연계 기관도 한층 확대된다. 금융위는 이날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서금원·신복위 간 전산연계를 개시해 새출발기금(매입형) 및 새도약기금 등 캠코 서비스 이용자도 원스톱 복합지원 안내와 연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027년 중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으로도 복합지원 연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