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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험대] ① '장윤기 사건'이 드러낸 암장·부실 수사…수술대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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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윤기 사건이 경찰 수사 축소와 은폐 의혹의 불씨가 됐다
  •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로 경찰개혁 필요성이 더 커졌다
  • 경찰 내부 통제와 책임 강화가 새 과제로 떠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제 식구 감싸기'로 드러난 통제 시스템 한계
檢 보완수사권 폐지 속 사건 암장 시 국민 '깜깜이'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에 따라 새 형사사법체계에서 경찰 수사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5년 전 검사의 수사지휘권 폐지에 이어 직접 보완수사까지 사라지면서 경찰은 또 한 번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뉴스핌은 총 6편을 통해 검찰개혁 이후 새 형사사법체계의 마지막 퍼즐인 경찰개혁이 제자리 걸음인 이유와 함께 이제는 꼭 해결해야 할 이슈를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광주에서 여고생을 살해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장윤기 관련 사건은 경찰개혁 불씨를 키우는 도화선이 됐다. 검사 보완수사권도 폐지된 터라 경찰이 마음만 먹으면 사건을 얼마든지 축소하거나 은폐할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7일 경찰 안팎에서는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 이후 경찰개혁을 마무리하지 않으면 제2, 제3의 '장윤기 사건 증거 인멸·수사 암장 의혹 '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윤기 사건 의혹은 피의자 아버지가 현직 경찰이라는 점과 초동 수사를 맡았던 수사 경찰의 조직적인 부실 대응이 맞물린 사건이다. 검사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핵심 범죄 증거와 성범죄 목적이 암장될 뻔한 사건이다.

[사진=경찰청]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사진 가운데)이 국민경청회에 참석한 모습. 2026.09.17

◆ 피의자 부친이 경찰…제 식구 감싸기 논란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는 피의자의 부친이 현직 경찰관이라는 점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수사팀이 부친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했고 이를 토대로 증거가 훼손됐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사건 초기부터 경찰관 가족이 연루됐다는 사실을 조직이 인지하고도 적절히 대응했는지 수사 정보와 증거물은 어떤 절차를 거쳐 관리됐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강소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개인 비위라면 조직의 여러 단계 중 어딘가에서는 걸러졌어야 한다"며 "피의자 가족이 현직 경찰관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가 없었고 핵심 증거물이 실물 보존 없이 가족에게 넘어가는 결정이 결재·지휘 라인을 그대로 통과했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수사 관계자와 피의자 가족 간 연락도 기록 밖에서 이뤄졌다는 의혹이 나온다"며 "배당 단계의 이해충돌 확인, 지휘 단계의 증거 처리 통제, 감찰 단계의 상시 점검이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개인 일탈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 수사 축소·암장 지시 의혹…국가수사본부 지휘부로 향한 내부 조사

장윤기 사건은 경찰이 사건을 암장(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종결)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졌다. 당시 사건을 맡았던 광주광산경찰서는 장윤기에게 성범죄 목적을 배제한 채 단순 '일반 살인' 혐의만 적용했다. 하지만 검찰이 보완수사를 하며 '강간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강간 살인은 일반 살인보다 법정형이 훨씬 무겁다. 강간 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 처분만 내릴 수 있다. 반면 일반 살인죄는 사형, 무기징역, 5년 이상 징역 중에서 처분을 내릴 수 있다. 장윤기에게 일반 살인 혐의만 적용할 경우 사건 엄중함이 축소된다는 의미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이같은 장윤기 사건 은폐·축소는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장윤기 사건의 강간살인 혐의 축소 의혹과 관련해 당시 광주광산경찰서 내부 지휘라인이 조직적으로 수사 방향에 개입했다고 결론 내렸다.

국수본은 장윤기가 외국인 여성에게 저지른 스토킹·강간 사건과 여고생 살인 사건 연관성을 규명할 정황과 증거가 충분했지만 광산서 지휘부의 부당한 지시로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죄가 아닌 형법상 일반살인죄를 적용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전 광산서장과 광산서 전 형사과장 등을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송치했다.

이는 현장 수사관 몇 명의 책임을 가리는 데서 나아가 수사 축소, 정보 유출, 증거인멸 의혹이 불거졌을 때 지휘체계가 왜 제때 작동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제주 실종 사건 허위 종결도 경찰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자체 종결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강 교수는 "경찰은 워낙 큰 조직이어서 개별 사건이 묻히기 쉽고 비위 처리 결과가 드러나지 않으면 조직 내부에도 경각심이 생기지 않는다"며 "비위가 확인되면 예외 없이 무겁게 책임을 묻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조직 전체에 분명한 신호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경찰개혁 요구가 커지자 경찰청은 내부비리수사대 신설과 수사 감찰 체계 보완, 순환인사제 검토 등 쇄신안을 내놨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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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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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1심 무기징역에 불복해 '항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성범죄를 목적으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가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기는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판결에 불복했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공소청도 지난 2일 항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이채원(당시 16세·고교 2학년) 양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청소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sykim@newspim.com 2026-10-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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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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