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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스펙' 외치지만…유통가 여성 임원 '학벌 벽'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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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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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식품 6개사 여성 임원 29명 분석했다
  • 서울대와 여대 출신이 각 20.7%로 최다였다
  • 이마트는 서울대 집중, 신세계는 8명 출신 분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너일가 제외 유통 대기업 6개사 여성 임원 29명 대학 전수조사
SKY·여대 출신 48.3%로 최다…이마트는 5명 중 3명이 서울대
신세계는 8명 8교 '다양'....기획·재무·법무 보직은 13.8% 불과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능력 중심 채용과 탈(脫)스펙 기조 속에서도 국내 주요 유통·식품 대기업의 여성 임원 인사에서는 '학벌 파워'가 여전히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유통기업과 지주회사의 여성 임원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았다.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와 여대 출신을 합하면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지만, 기업별 출신 학교 구성은 차이를 보였다.

또한 같은 신세계그룹 계열사 안에서도 출신 학교 구성은 달랐다. 이마트는 여성 임원 5명 중 3명이 서울대 출신(60%)인 반면, ㈜신세계는 오너 일가를 제외한 여성 임원 8명 전원이 서로 다른 학교 출신이었고 서울대 출신은 없었다.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서울대 20.7% 최다...여대 비중도 20.7%로 뒤이어

2일 뉴스핌이 ㈜신세계·이마트·롯데쇼핑·현대백화점·롯데지주·CJ㈜ 등 6개사의 올해 상반기 기준 여성 임원 가운데 오너 일가와 독립이사를 제외한 29명의 명단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가 6명(20.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마트 김혜경 전무·이수연 상무·김정민 상무보와 강혜원 롯데쇼핑 상무, 박이랑 롯데지주 상무보, 노정민 현대백화점 상무 총 6명이 서울대 학부 출신이다. 

이화여대는 위수연 이마트 전무, 김연주 롯데쇼핑 상무, 한지연 롯데쇼핑 상무보, 김서우 CJ㈜ 경영리더 4명(13.8%)으로 뒤를 이었다. 숙명여대 출신인 김지수 롯데쇼핑 상무보와 김수경 현대백화점 전무 등 2명(6.9%)을 합치면 여대 출신은 총 6명(20.7%)이다.

해외 대학 출신도 4명(13.8%)이었다. 장수진 신세계 전무(워싱턴주립대), 백지원 신세계 상무보(쿠퍼유니언), 정주연 현대백화점 상무(명단상 '브뤼셀리브레'), 조형주 롯데쇼핑 상무(미국 리젠트대)가 해당한다. 연세대(신세계 이승민·롯데지주 김민아), 경희대(이마트 조정화·롯데쇼핑 박지영), 상명대(신세계 김하리·롯데쇼핑 이연주) 출신은 각각 2명(6.9%)이었다.

이 밖에 한양대·중앙대·인하대·부산대·부산외대·서울예술대 출신과 일신여상 출신 한희정 신세계 상무보가 각각 1명(3.4%)이었다. 학부 기준 고려대와 성균관대 출신은 확인되지 않았다.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이마트 5명 중 3명 서울대…신세계는 8명 모두 다른 학교

기업별로 봤을 때 특이한 점은 신세계그룹 안에서도 대학 지형도가 다르다는 점이다. 신세계그룹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인사 제1의 원칙으로 삼고 있으나, 계열사별 여성 임원진의 학벌 구성에서는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이마트는 여성 임원 5명 중 서울대 출신이 3명(김혜경·이수연·김정민)으로 60.0%를 차지했다. 이화여대 출신 위수연 전무와 경희대 출신 조정화 상무보가 각각 1명씩이었다.

반면 신세계는 오너 일가를 제외한 여성 임원 8명의 출신 학교가 모두 달랐다. 연세대(이승민), 상명대(김하리), 인하대(한혜림), 부산외대(이은영), 서울예술대(이혜정), 일신여상(한희정)과 해외 대학 2곳(장수진·백지원)으로 구성됐다. 고졸 학력이 기재된 한희정 상무보는 한식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롯데쇼핑은 여성 임원 9명 중 이화여대 출신이 2명(김연주·한지연)이었다. 서울대(강혜원), 숙명여대(김지수), 경희대(박지영), 상명대(이연주), 미국 리젠트대(조형주), 한양대, 부산대 출신이 각각 1명씩으로 국내외 8개 대학에 분산됐다.

현대백화점은 여성 임원 3명이 서울대(노정민)·숙명여대(김수경)·해외 대학(정주연) 출신으로 각각 1명씩이었다. 롯데지주는 서울대(박이랑)와 연세대(김민아), CJ㈜는 이화여대(김서우)와 중앙대(김효정) 출신이 각각 1명씩이었다.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의 '햇빛광장' 전경. [사진=이마트]

◆MD·마케팅부터 기획·재무·법무까지…보직 범위 확대 '과제'

여성 임원의 담당 보직은 상품기획(MD)·마케팅·점포 운영뿐 아니라 기획·재무·법무 등 경영 지원 분야에도 폭넓게 분포했다.

김혜경 이마트 전무는 경영전략실 기획팀장, 조정화 이마트 상무보는 기획관리담당을 맡고 있다. 김민아 롯데지주 상무는 재무3팀, 김서우 CJ㈜ 경영리더는 법무·지식재산을 담당한다. 박이랑 롯데지주 상무보의 보직은 브랜드전략팀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상위권 명문대와 여대 출신 임원 비중이 높은 것은 과거 채용 단계에서의 학벌 진입장벽과 여성 인력의 이공계·상경계 진출 비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 임원의 수가 늘고는 있지만, 보직이 여전히 마케팅이나 MD 등 특정 분야에 집중돼 있어 기획·재무 등 핵심 의사결정 라인으로의 보직 다변화가 병행돼야 진정한 다양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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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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