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6일 유럽 증시가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했다.
- ECB 금리인상 속도조절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 바브엘만데브 해협 불안 완화로 유가도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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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6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주 급등세를 보였던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는 1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강력한 공중 지원을 받고 있는 예멘 정부군이 친이란 시아파 후티 반군이 장악했던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 지역을 되찾으면서 원유 수송로를 둘러싼 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01포인트(0.48%) 오른 636.6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94.98포인트(0.77%) 상승한 2만5449.19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3.75포인트(0.42%) 뛴 1만541.6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0.97포인트(0.40%) 전진한 7865.07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43.02포인트(0.87%) 오른 5만1261.40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26.70포인트(0.66%) 상승한 1만9426.30으로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이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2000년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약 10bp(1bp=0.01%포인트) 하락해 4.75%를 기록했다. 프랑스와 독일의 10년물 국채 금리 차(스프레드)도 지난주 금요일 기록했던 최고치에서 축소됐다. 독일 10년물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하락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bp 하락한 5.26%, 30년물은 5.6bp 하락한 5.66%에 머물렀다.
ECB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은 연말까지 ECB가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80%로 반영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내년 3월 통화정책회의까지 최소 세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지만, 지금은 한 차례 인상을 거의 확실시하면서 두 번째 인상 가능성은 약 80% 수준만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국제유가도 강세에서 주춤하는 양상이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영국 시각 오후 5시56분 현재 0.15% 하락한 배럴당 100.17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에서는 예멘 정부군이 본격적인 반격 작전을 개시한 가운데 한때 후티가 점령했던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의 주요 거점 일부를 탈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예멘 정부 당국자들은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의 요충지인 두바브와 바브, 하데이드를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의 정치 상황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전날 다음달 29일 조기총선을 실시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덴마크 투자은행 단스케은행은 보고서에서 "스페인에서 2027년도 예산안이 새롭게 마련될 가능성은 낮다"며 "스페인은 다시 기존 예산을 그대로 연장 적용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재정정책은 대체로 현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도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견조한 고용과 소비가 성장과 공공재정을 뒷받침하고 있어 단기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이민정책이 강화될 경우 중장기적인 잠재성장률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헬스케어 업종이 1.4% 올라 업종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덴마크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 젠맙이 7.7% 급등해 약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이 회사는 미국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와 공동 개발한 림프종 치료제가 후기 임상시험에서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반도체 테스트 장비 및 프로브카드 제조업체 테크노프로브는 JP모간이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4.5% 올랐다.
스페인 부동산 개발업체 네이노르 홈스는 2026~2027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2028년 목표를 제시한 데 이어, 2028년에 2억~2억5000만유로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뒤 4.2%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