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7일 러시아 흑사병 의심 사망과 생물무기 연관성을 부인했다.
- 미국은 러시아에 정보 공유를 요구하며 푸틴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WHO는 병원체와 격리 경위를 못 밝혀 공중보건 위험 평가가 어렵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WHO, 러시아 직원 사망케 한 병원체 파악 못해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발생한 페스트(흑사병) 의심 사망 사건이 생물무기와 관련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곧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2025년 군비통제 이행보고서에서 러시아가 소련의 생물무기 프로그램을 물려받았으며 관련 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 여부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 당국이 미국 측에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상황과 2020년 초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던 상황 사이에 일부 유사성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당시 코로나19는 이후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확산됐다.
그는 "중국도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러시아 역시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상황을 상당히 잘 통제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기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러시아 측에 공식 외교 메시지(démarche) 를 전달하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한 더 많은 정보 공유를 요구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들이 이번 러시아 연구소 직원의 사망을 초래한 병원체가 정확히 무엇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러시아 연구소들이 어떤 병원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는지, 당국이 왜 약 200명의 접촉자를 격리하거나 의학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는지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HO 관계자들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하는 한 현재 상황이 초래하는 공중보건 위험을 완전히 평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WHO는 또 같은 연구소의 두 번째 직원이 원인불명의 폐렴에 걸렸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러시아 측에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 다만 두 번째 직원의 발병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 이르쿠츠크 페스트방역연구소에서 근무하던 28세 여성 다리야 시필로바가 사망하면서 불거졌다.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시필로바가 지난달 25일 연구소에서 작업하던 중 폐페스트 병원체가 든 시험관을 깨뜨렸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왔다. 다만 러시아 보건당국은 연구소에서 병원성 미생물과 관련한 사고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혀 정확한 감염 여부와 경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시필로바는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폐렴 진단을 받은 뒤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2일 사망했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