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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MY 뉴스] 뉴욕 반도체주 프리뷰...中 반도체 추격에 마이크론 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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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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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미국 개장 전 반도체주가 중국 CXMT 기술 추격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
  • 마이크론과 AMD 등 주요 반도체주가 하락하며 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커졌다
  • TSMC·ASML 실적과 미국 물가지표가 향후 반도체주 방향을 가를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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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주요 반도체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차세대 D램 기술 개발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에 미국과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기대가 여전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기술 추격과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개장 전 거래에서 2.1% 하락하고 있으며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와 인텔(INTC)도 각각 0.6%, 1% 떨어지고 있다. 브로드컴(AVGO)은 0.3% 하락한 반면 엔비디아(NVDA)는 0.1% 상승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도 개장 전 거래에서 1.5%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 약 5% 떨어지며 최근 한 달 사이 가장 부진한 주간 성적을 기록한 데 이어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실적과 향후 전망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실제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 마이크론 2% 하락…中 CXMT 차세대 D램 기술 진전에 경쟁 우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1% 하락하고 있다.

중국 CXMT가 차세대 D램 기술 개발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CXMT는 메모리 셀 면적을 줄여 저장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이른바 '4F²' 구조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까지 해당 기술을 적용한 고용량 메모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기술은 동일한 면적의 반도체 칩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해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업체의 기술 추격 소식에 한국 메모리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 증시에서 4.4%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도 4%대 떨어졌다. 미국에 상장된 SK하이닉스 관련 종목도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이 첨단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기존 업체들의 시장점유율과 가격 결정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엔비디아 보합권·AMD 0.6% 하락…AI 투자 수익성 우려 지속

엔비디아는 개장 전 거래에서 0.1% 상승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AMD는 0.6% 하락하고 있으며 인텔도 1% 떨어지고 있다. 브로드컴 역시 0.3% 하락하는 등 주요 AI 반도체주 사이에서도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주 반도체주는 오픈AI의 매출 전망과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특히 AI 기업들의 실제 매출 증가 속도가 막대한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기대는 여전히 높지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자금 조달 부담에 대한 경계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AI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뿐 아니라 주요 고객사들의 투자 계획과 실제 수익 창출 능력에도 주목하고 있다.

◆ TSMC·ASML 실적 발표 임박…AI 반도체 수요 가늠할 시험대

이번 주 반도체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TSMC와 ASML의 실적 발표다.

TSMC는 오는 1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한 9월 및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돈 가운데 투자자들은 첨단 반도체 수요와 향후 설비투자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AMD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을 위탁하는 TSMC의 실적은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를 가늠할 핵심 지표로 꼽힌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요와 신규 수주 동향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의지를 확인할 전망이다.

지난주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두 회사의 실적과 향후 전망이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를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 샌디스크·메모리 관련주 동반 약세…중국발 경쟁 압력 확산

미국 메모리·데이터 저장장치 관련 기업들도 개장 전 거래에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샌디스크(SNDK)는 1.8% 안팎 떨어지고 있으며 씨게이트테크놀로지(STX)와 웨스턴디지털(WDC)도 각각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CXMT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 소식이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심화 우려를 자극하면서 관련 종목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다만 CXMT가 개발 중인 기술은 D램 분야인 만큼 낸드플래시와 데이터 저장장치 업체들의 주가 하락을 모두 직접적인 경쟁 영향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메모리와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가 향후 공급과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 국제유가 100달러 웃돌아…물가지표·실적 발표에 주목

거시경제 환경도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합의를 발표한 이후에도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5~10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공항에 대한 공격 등 중동 지역의 긴장이 지속되면서 원유 공급 불안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높은 금리는 미래 성장 기대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는 AI·반도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미국 국채 현물시장은 이날 콜럼버스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본격화하는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반도체주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TSMC와 ASML의 실적을 통해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제 반도체 수요와 기업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 반도체주는 중국 업체의 기술 추격에 따른 메모리 시장의 경쟁 심화 우려로 대체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 물가지표를 앞두고 신중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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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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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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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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