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뉴욕증시는 12일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 사우디 공항 피격 여파로 유가가 2% 가까이 상승했다.
- 반도체주 약세에 나스닥은 내리고 다우는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밀리며 나스닥지수가 내린 반면 다우지수는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공항 피격으로 유가가 2% 가까이 뛴 데다 이번 주 대형 은행 실적과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60포인트(0.38%) 오른 5만1850.5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0포인트(0.06%) 내린 7807.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0.27포인트(0.44%) 하락한 2만7245.90을 기록했다.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7% 빠지며 3주 만의 최저로 떨어졌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3.88% 내리며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 메모리 업체 CXMT가 새 칩 구조 개발에서 진전을 보였다고 발표하면서 경쟁 심화 우려가 불거졌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가장 강했고 커뮤니케이션서비스도 3% 넘게 오른 메타플랫폼스에 힘입어 올랐다. 반면 기술과 임의소비재는 부진했다.
유가는 중동 긴장에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06% 상승한 배럴당 93.74달러, 브렌트유는 1.84% 오른 106.65달러에 마감했다.

주말 사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아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이날 유가 상승의 배경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맞서는 사우디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긴장 고조 가능성을 키웠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에너지 휴전 소식도 유가를 누르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이를 발표했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미 위반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13일부터 시작되는 3분기 실적 시즌에 쏠려 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가 먼저 성적표를 내놓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간스탠리가 다음 날 뒤따른다.
기대치는 높다. LSEG IBES 집계로는 S&P500 기업 이익이 30.6% 늘어날 전망이다. 팩트셋의 존 버터스는 29.6% 증가를 예상했다. 이 경우 4개 분기 연속 25%를 웃도는 성장이 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떠받친 결과다.
잉걸스앤드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이번 주 후반에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나온다"며 "실적도 기다리고 있고 그게 중요하다. 13일 발표하는 4개 대형 은행이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이 방향을 주지 못해 투자자들이 신중해졌다고 진단했다.
다코타웰스의 로버트 패블릭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경계할 것이 많다"며 "어두운 철로를 걷는데 기차가 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정말 조심스럽게 걷고 있는 셈"이라고 판단했다.
오라이언의 팀 홀랜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모든 것이 실적에 달렸다"며 "이번 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도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를 흔들 정도는 아니라고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언젠가는 무언가가 이 강세장을 뒤집겠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AI 설비투자"라고 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5일 발표된다. 소매판매 지표도 이번 주 나온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가 더 광범위해지고 기업들의 가격 결정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며 연준이 비교적 빠르게 더 긴축적인 기조로 옮겨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달 인상을 지지하지는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이달 금리 인상 확률은 22%에 못 미쳤다. 지난주 금요일 17.7%에서 올랐다.
국채시장은 콜럼버스데이로 휴장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최근 24년 만의 최고로 오른 국채금리를 경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14% 올랐다. 자체 AI 칩의 대규모 배치 계획을 발표하면서 장중 시가총액이 1년 만에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넘어섰다.
세일즈포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두 단계 올리면서 2.02% 상승했다. 이베이도 모간스탠리가 최선호주 목록에 추가해 2.19% 올랐다.
치폴레멕시칸그릴은 스타벅스가 인수설을 부인하면서 3.75% 내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39포인트(2.63%) 오른 15.23이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