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캐나다와 인도는 14일 관계가 확실히 개선됐다고 밝혔다.
- 양국은 연말까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 모디 총리는 12월 캐나다를 방문해 협정에 서명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2월 모디 총리 방한' 조준... 연말 CEPA 최종 타결 속도전
우라늄·핵심 광물 공급망 밀착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과 관세 갈등을 겪으며 인도와의 관계 회복에 힘써 왔던 캐나다가 양국 관계가 "확실히"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무역 협정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 모디 12월 캐나다 방문 중 공식 서명 전망
1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가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가 오랜 기간의 긴장 끝에 확실히 개선되었다"며 양국이 안보를 넘어 무역·에너지·기술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난드 장관은 이어 양측이 연말까지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 협정(CEPA)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오는 12월 캐나다 방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와 인도는 지난달 14~18일 뉴델리에서 제4차 CEPA 공식 협상을 가진 뒤 이달 5일부터 캐나다 오타와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제5차 협상에 돌입했다. 양국 협상단은 올해 말까지 CEPA를 최종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12월 모디 총리의 캐나다 방문 기간에 맞춰 공식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 또한 "올해 안에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양국은 올해 3월 초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인도 방문 기간 중 2년여간 중단된 무역 협상을 공식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 카니 총리는 당시 모디 총리와의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조만간 CEPA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이번 합의는 단순히 관계를 갱신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야망과 집중력,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소중한 동반자 관계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디 총리는 캐나다와의 무역 협정을 통해 양국 간 (상품) 무역액을 지난해 약 90억 달러(약 12조 1,455억 원)에서 2030년까지 500억 달러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CEPA는 양국에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 창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 '동병상련' 캐나다·인도...美 관세 폭탄에 '경제 밀착' 가속화
양국 간 무역 협상은 2023년 8월 중단됐다. 같은 해 6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발생한 캐나다 국적의 시크교 분리주의 운동단체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 암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캐나다가 배후에 인도 정부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양국이 관계 회복 노력에 나서게 된 배경에는 미국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2기 이후 캐나다와 인도 모두 미국의 관세 위협을 받았고, 두 나라 모두 현재까지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핵심 동맹이었던 캐나다와 미국은 지난 8월 말 양국 간 무역 협상이 최종 결렬됐음을 알렸다. 미국은 8월 22일 0시를 기해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즉각 부과하기 시작했고, 캐나다도 지난달 8일부터 미국산 일부 제품에 대해 동일한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략적 파트너인 인도는 올해 2월 초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협정 프레임워크에 잠정 합의했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이 변화하면서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다. 인도는 최종 관세율에 주목하며 경쟁국보다 낮은 관세율을 요구하고 있고, 향후 미국의 추가적인 관세 조치 대상에서 인도가 제외되어야 한다는 확약을 받기 위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와 인도 간 교역 규모는 현재 미미한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캐나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 간 상품 및 서비스 거래액은 304억 캐나다 달러(약 28조 8,272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은 광업 및 식량 안보 분야의 관계 심화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인프라 투자 및 원자력 에너지 또한 심층 협력이 필요한 분야로 보고 있다.
시두 장관은 "뭄바이에서 여러 대기업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들이) 에너지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또한 핵심 광물 분야에서도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새스커처원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우라늄 채굴 기업인 카메코는 올해 3월 인도 원자력부와 2027~2035년 9년간의 우라늄 농축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인도의 민간 원자력 발전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총 공급량은 약 1만 톤, 거래액은 약 26억 캐나다 달러(약 18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