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권형택 기보 이사장이 15일 국감에서 두산건설 신용등급 조정 의혹을 부인했다
- 우재준 의원은 부당 지시와 HUG 사장 중도 사임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 권 이사장은 검찰 무혐의 처분을 근거로 관련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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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준, 두산건설 신용등급 조정·중도 사임 경위 추궁
권형택 "중간감사 내용 사실과 달라…검찰서 무혐의"
무혐의 자료 제출 요구에 "굳이 그럴 이유 없다고 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의 과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재임 당시 두산건설 신용등급 조정 의혹과 중도 사임 경위가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보증기관 수장으로서 과거 업무 처리와 인사 검증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권 이사장은 국토교통부 중간감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검찰 수사에서도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부당한 지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다만 무혐의 처분 관련 서류를 국감 자료로 제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굳이 그럴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경계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5일 기보 등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우 의원은 권 이사장이 2022년 HUG 사장에서 물러난 경위와 당시 제기된 의혹에 관해 질의했다.

우 의원은 2022년 국토부 감사 자료를 근거로 두산건설의 신용등급 조정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그는 두산건설이 신용등급 상향을 요구했지만 담당자가 거절했고, 이후 당시 사장의 지시를 받은 기획조정실장이 지사장에게 등급 조정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감사 자료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BB+였던 신용등급이 A+로 조정돼 보증수수료 수입에 손해가 발생했다며 당시 관계자들의 징계와 권 이사장의 사임 경위를 따져 물었다.
이에 권 이사장은 "국토부 중간감사 결과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며 "이 사건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돼 3년 반 가까이 조사를 받고 최종 무혐의 처리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HUG와 기보 모두 보증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인 만큼, 과거 기업보증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는 현재 직무 수행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일체 부당한 지시는 없었다"고 답했다.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리스크 관리 철저화는 최고경영자(CEO)의 의무"라면서도 특정 기업을 지목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이 감사 자료에 담긴 관계자 진술도 사실과 다르다는 뜻이냐고 묻자, 권 이사장은 검찰이 장기간 조사한 뒤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HUG 사장직을 중도에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 이후 임직원들이 직·간접적인 압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사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보 이사장 선임 과정에서 해당 사안을 충분히 검증했는지도 쟁점이 됐다.
우 의원은 직전 보증기관에서의 중도 사임 경위가 중요한 인사평가 자료라며 무혐의 관련 서류 제출과 면접 질의 여부를 확인했다.
권 이사장은 "충분한 검토가 있었으리라고 본다"며 관련 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는 않았으나 면접에서 질문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무혐의 처분은 지난 5월 받았다고 밝혔다. 우 의원이 이를 확인할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하자, 권 이사장은 검찰에 확인하면 된다는 취지로 답한 뒤 "굳이 그럴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