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남구는 15일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 토론회를 개최했다
- 전문가들은 교통·연계성 등을 들어 송암근린공원을 최적지로 평가했다
- 국회도서관 광주분관은 2028년 착공해 2030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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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전남광주 남구 주최로 열린 국회도서관 유치 토론회에서 전문가 모두가 송암근린공원을 최적지로 내세웠다.
남구는 1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명규 광주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주제 발표, 패널 토론,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김대일 광주대 교수는 '국회도서관 분관 유치 타당성 및 기대효과'의 주제 발제에서 4개의 후보지별 장·단점을 분석한 결과 송암공원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옛 보훈병원·김치타운·노대동 학교 등 부지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본 것이다.
김 교수는 송암공원에 대해 "호남권 지식 거점을 구축할 수 있는 광역 도로·철도·BRT 연계가 용이하고 전남광주 통합의 관점에서 주요 거점 도시 간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연연친화적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민 우호도가 높고 공원의 여유 부지를 활용해 문화와 체육 시설로 확장할 수 있다"고 장점으로 꼽았다.
김 교수는 "광주 도시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송암산단의 문화 콘텐츠, 첨단 에너지 밸리 등 신산업과 연계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간공원 특례사업 완료 후에도 도시계획 시설 사업으로 추진 검토가 가능하며 국회 도서관 추진 일정에도 상충이 없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강필서 광주건축사회 회장과 김동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도 김 교수의 입장을 지지하며 옛 보훈병원의 한계를 짚었다.
강 회장은 "국회도서관 세종이나 부산 분관의 경우 도심 중앙이 아닌 모두 공원 지역에 위치한다"며 "남구도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남부쪽에 설치해 지식 교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근 송암공단에는 광주CGI센터 등 복합 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고 주변에 광주대, 송원대도 있어 연구 분야에서 연계가 아주 쉬운 위치다"고 했다.
옛 보훈병원 부지에 대해선 "백운광장 중심으로 구청 등 많은 시설이 몰려 있어 대표적인 교통 혼잡 지역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주민 접근성 측면에서 낙제점을 줬다.
김동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도 "총사업비 대비 효율성을 따져야 하는데 옛 보훈병원의 실제 가치는 1000억원 규모인데, (국회가 세운) 토지보상비는 50억원으로 엄청난 낭비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옛 보훈병원 부지의 경우 인근에 상업 시설이 많다 보니 도서관 기능보다는 뉴욕의 번화가 처럼 상권이 제대로 활성화될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1000억원대에 달하는 해당 자산을 매매해 다른 용도로 활용해 실질적으로 남구 주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정진욱 의원 측은 "토론회 패널 모두가 남구청과 인연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라며 "남구청이 내세우고 있는 송암공원에 유리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홍보"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회도서관 광주분관은 98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만 4000㎡로 지어질 예정으로 2028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책 사업이다. 내년 분관 건립 연구용역이 끝나면 건립 부지 선정, 기본구상 수립,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한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