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7월 1일 민선 9기 100일 사업을 추진했다
- 서초구는 재건축·AI·청년정책·복합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 서초구는 재건축 사업 기간 단축과 청년정책 실행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년 제안한 정책 본격 실행...민간복합개발 추진 속도"
"65세 이상 버스비 연 최대 24만원 지원…11월 시행"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민선 9기의 첫 100일은 앞으로 4년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에 '쾌속시동'을 거는 시간이었습니다. 재건축·AI 산업·청년정책·민간 복합개발 등 4개 분야에 행정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이달 12일 서울 서초구청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만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100일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 구청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자치구청장 중 가장 높은 득표율(66.4%)을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전 구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에서 홍보담당관, 총무과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이후 인천시 행정부시장,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 행정안전부 대변인,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전 구청장은 지난 7월 1일 민선 9기 출범 후 100일간 '쾌속시동 100일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추진단을 구성해 ▲재건축 ▲AI 산업 ▲청년정책 ▲민간복합개발 등 미래성장 분야 관련 정책을 마련했다.

◆ '신속착공'·'쾌속준공' 사업장 병목 해소
가장 먼저 제도를 마련한 것은 재건축이다. 전 구청장은 "구정에 복귀한 첫날 제1호 결재로 구청장 직속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지원단' 운영계획을 처리했다"며 "착공을 앞둔 사업장은 '신속착공', 준공·입주를 앞둔 사업장은 '쾌속준공'을 목표로 사업 단계에 맞춰 병목을 집중적으로 풀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구청장은 실제 현장에서 성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속착공' 대상으로 관리한 방배신동아아파트는 지난 7월 2일 현장을 찾아 착공과 횡단보도 이설 등 남은 현안을 관계부서와 한꺼번에 점검했다"며 "당초 9~10월로 예상됐던 착공을 최대 3개월가량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쾌속준공' 사업지 방배5구역(디에이치 방배)는 안전점검과 품질점검, 공정 촉진회의를 통해 준공을 2주 앞당겼다"며 "반포3주구(반포래미안 트리니원)도 유관부서와 조합이 입주 지연 요인을 사전에 관리해 준공을 1주 앞당겼다"고 덧붙였다.
◆ '서초 AICT 벨트' 기업 유치 집중
양재 AI 특구와 ICT 진흥지구를 연결하는 '서초 AICT 벨트' 내 기업 유치에도 집중했다. 전 구청장은 "단순히 기업 숫자를 늘리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스타트업이 서초에서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성장한 기업이 서초에 머물면서 기업과 인재·투자가 다시 모이는 선순환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투자·금융, 대기업, 신성장기업, 연구기관, 전문기관 등 5개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한 '신성장 산업 유치 전문자문단'이 지난 10월 1일 출범했다"고 말했다. 자문단은 기업의 성장단계와 현안에 맞는 전문가를 연결해 투자유치, 사업화, 기술협력 등을 지원한다.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
전 구청장은 "이번에 기반조성·투자지원·성장지원·브랜딩 강화 등 4개 분야 14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신성장 산업 유치 및 활성화 기본방안'을 자문단과 공유했다"며 "앞으로 전문가들의 의견과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신성장 산업 유치 및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정책 실행
청년정책에도 비중을 뒀다. 전 구청장은 "말 그대로 '진짜 청년정책'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진짜 청년정책 TOP 10'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청년들에게 직접 정책을 제안받은 결과 59개의 아이디어가 들어왔고,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20개를 1차 선정한 뒤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 1018명의 청년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10개 정책을 직접 선정했다"며 "선정된 아이디어도 청년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국립국악원 등 당일 잔여좌석 등을 활용해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서리풀 커튼업' ▲운동을 매개로 건강과 관계망 형성을 돕는 '청년 생활체육 크루' 등이 선정됐다.
전 구청장은 "선정된 아이디어와 관련된 부서들과 함께 실행방안을 구체화해 이미 정책화에 착수했다"며 "앞으로 제안별 실행계획을 더욱 구체화해 2027년 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력 확보…민관 협력체계 강화
관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민간복합개발을 활성화하고자 힘쓰기도 했다. 전 구청장은 "대규모 개발은 서초구 혼자 힘만으로 속도를 낼 수 없다"며 "서울시와 중앙정부, 사업시행자 등 여러 주체가 함께 움직여야 하는 만큼 누구와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정확히 짚고 필요한 협의를 제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경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에 대해서는 "우리 구 관계부서, 전문가 및 주민 등 21명이 참여하는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주요 현안을 함께 살피고,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이 사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힘줘 말했다.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와 관련해서는 "사업시행자와 외부전문가, 우리 구가 참여하는 10명 규모의 민관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지난 8월 31일 첫 회의를 열어 교통·건축 등 사업 추진 과정의 주요 쟁점을 함께 점검하고, 우리 구가 어떤 부분을 도울 수 있는지 논의했다"고 전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은 "사업시행자 측과 8월과 9월 두 차례 실무자 협의를 진행하며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고속버스터미널 수요조사 용역의 진행 상황을 살피고, 서초IC 직결차로 연결과 반포천 주차장 활용방안 등 사업과 맞물린 현안도 관계부서와 함께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세 차례 직접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 8월 31일 구청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렸고, 10월 2일에는 양재 aT센터에서 공청회도 개최됐다"며 "주민설명회에는 약 500명이 참석할 만큼 관심이 높았고, 서초구 관내 3개 역사 신설과 선바위역 경유 등 주민 의견도 전달했다"고 했다.

◆ 어르신 교통비 지원..."구민 삶 변화 만든다"
전 구청장은 '쾌속시동 100일 프로젝트' 이후에도 구민 삶을 증진시키는 제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이 대표적이다. 오는 11월 1일부터 서초구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서울 시내·마을버스에 사용한 교통비를 지원한다.
분기 최대 6만원, 연간 최대 24만원 지급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어르신 우대용 교통카드를 등록해 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이용내역을 정산해 이용자 명의 계좌로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전 구청장은 "지난 10월 1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고 있는데 10월 7일 기준으로 7151명이 신청했다"며 "어르신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 구청장은 "행정을 잘했는지는 구민의 생활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로 평가받는다고 생각한다"며 "계속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로 무엇이 좋아졌고 무엇이 더 필요한지 살피겠다. 민선 9기에도 구민께 드린 약속은 끝까지 책임지고, 시작한 일은 제대로 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