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5대 은행장이 19일 국정감사에서 금융권 해킹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 은행장들은 보안 예산·인력 확대와 인공지능 보안체계 강화를 밝혔다
-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점포 축소 개선과 접근성 확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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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점포 축소 문제에도 공감…금융취약계층 접근성 개선 약속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5대 시중은행장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최근 잇따른 금융권 해킹 사고와 관련해 보안 투자 확대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5대 은행의 보안 투자 실태와 개인정보 유출 이후 피해 보상체계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또한 지난해 KB국민은행의 정보보호 예산 집행률이 58%, NH농협은행은 53%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하며 보안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확충하고 AI 시스템을 갖춰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해 보상과 관련해서는 "피해가 발생하면 보상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까지는 피해가 없지만 피해가 발생한다면 전체를 반드시 배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1차적으로 수수료 면제 등을 이미 진행했고, 고객 동의 절차가 완료되면 금융안심보험 가입도 추진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도 해킹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체계 강화 방침을 밝혔다.
이 행장은 "신뢰를 기본으로 해야 할 금융기관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해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예산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AI로 해킹한다는 전제하에 보안 시스템도 AI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보안 체계 관련 경계심을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행장은 "우리은행은 해킹 피해를 당하지 않았지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하루에 거의 200건 이상 해킹이 들어오고 있어 인력과 자원을 많이 투입하고 있지만 미진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보안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기존 보안관제 시스템의 고도화 계획을 제시했다. 강 행장은 "2022년 구축한 차세대 통합관제 시스템을 올해와 내년에 더욱 고도화해 철저한 보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 또한 금융권의 고객정보 유출 문제에 대해 송구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5대 은행장들은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은행 점포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이환주 행장은 "2023년까지 연간 60개 정도의 점포를 폐쇄했지만 이후 점포 폐쇄가 거의 정체된 상황"이라며 "금융취약지역의 점포는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성 행장은 "최근 4년 동안 점포 폐쇄를 사실상 거의 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정진완 행장은 "포용금융 취지에 맞게 점포 전략을 다시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강태영 행장도 금융취약계층이 은행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상혁 행장은 "2021년까지 지점을 많이 축소했지만 이후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 문제가 제기돼 점포 축소를 멈춘 상황"이라며 "금융 취약계층의 불편을 충분히 고민하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