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JAXA는 20일 H3 로켓 10호기를 발사해 MMX를 예정 궤도에 투입했다.
- MMX는 포보스 토양을 채취해 2031년 지구로 가져오는 임무에 착수했다.
- 임무가 성공하면 화성권 천체 시료 귀환 세계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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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0일 대형 주력 로켓 H3 10호기를 발사해 화성 위성 탐사선 'MMX'를 예정 궤도에 투입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화성 주변 천체의 토양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임무에 본격 착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H3 로켓은 20일 오전 4시 41분께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약 1시간 11분 뒤 탐사선 MMX를 로켓에서 분리해 예정된 궤도에 투입했다. 이번 성공으로 H3 로켓의 누적 발사 성공률은 78%에서 80%로 높아졌다.
MMX는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를 탐사하고 토양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임무를 수행한다. 일본은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와 후속기 '하야부사2'를 통해 축적한 시료 귀환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임무에 도전한다.
시료는 2031년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다. 임무에 성공하면 화성권 천체의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된다. 일본이 강점을 지닌 우주 탐사 분야에서 국제적 존재감을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보스의 모래와 토양을 정밀하게 분석하면 화성 위성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포보스에서 채취한 시료에는 미량의 화성 토양이 섞여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 토양의 성분 등을 상세히 파악하면 향후 화성 거주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H3 로켓은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2014년부터 공동 개발해 왔다. 2023년 첫 발사에서 실패했지만 이후 5회 연속 발사에 성공했다. 그러나 2025년 12월 다시 실패한 뒤 발사를 중단했다가 2026년 6월 재개 이후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발사는 H3 로켓의 10번째 발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