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1일 유웨이는 사탐만 선택한 수험생이 69.6%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 과탐 응시자 감소와 N수생 증가로 정시 경쟁이 더욱 불리해졌다.
- 영어·국어·수학 난도와 의대 증원이 수능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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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23년 만에 최대…영어 난이도·마지막 선택과목 수능 변수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가 급증하는 '사탐런' 현상과 N수생 증가가 올해 입시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영어 난이도와 의대 모집인원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정시 합격선과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예측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올해 탐구영역 지원자 52만7255명 가운데 사회탐구 과목만 선택한 수험생은 36만7073명으로 69.6%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도 사회탐구 2과목 응시자는 27만301명으로 전년보다 13.3% 증가했다. 반면 과학탐구 2과목 응시자는 5만1461명으로 43.8% 급감했다.
과탐 응시자가 줄면서 상위 등급을 받는 인원도 감소했다. 9월 모의평가에서 과탐 8개 과목의 1등급 인원은 8311명으로 전년보다 6013명 줄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과탐 응시자는 모수 축소로 등급 받기가 어려워지고, 사탐은 이과 상위권 유입으로 등급컷이 올라가는 '양쪽 다 어려운' 구조"라며 "정시에서는 대학별 과탐 가산점 적용 여부에 따라 유불리가 뒤집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어 난이도 역시 주요 변수다.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3.11%였으며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4.13%를 기록했다. 반면 9월 모의평가에서는 15.54%로 크게 높아졌다.
이 소장은 "9월 모평 영어 성적으로 수능최저를 낙관한 학생이 가장 위험할 듯하다"라며 "영어 2등급을 '확보된 카드'로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수능에서 영어가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N수생 증가도 경쟁 구도를 바꿀 전망이다. 올해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등을 포함한 N수생은 19만6473명으로 2004학년도 이후 23년 만에 가장 많았다. 전체 지원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2.9%에서 35.6%로 상승했다.
상위권 N수생 유입으로 재학생들이 같은 원점수를 받더라도 백분위와 등급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소장은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선에 걸쳐 있는 수험생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어와 수학의 난이도 변화도 주목된다. 9월 모의평가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4점, 수학 137점이었다. 수학 만점자는 2741명으로 지난해 수능의 약 3.5배였다.
이 소장은 실제 수능에서 국어는 다소 쉬워지고 수학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학 변별력이 높아지면 미적분 응시자의 표준점수 우위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의대 모집 확대와 대입제도 개편도 변수다. 이 소장 분석에 따르면 올해 의대 모집인원은 약 3508~3548명으로 전년보다 490명가량 증가한다. 2028학년도부터 수능 체제가 개편되는 만큼 재수 부담으로 안정 지원 경향이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소장은 "가장 주목할 구조적 변수는 사탐런과 과탐 응시자 감소가 정시 합격선에 미치는 영향"이라며 "이는 일시적인 시험 난도 변화와 달리 수험생들의 경쟁 집단과 대학별 지원 구조 자체를 바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능 당일 가장 즉각적인 변수는 국어와 영어의 난도"라며 "특히 9월 모평에서 지나치게 쉽게 출제됐던 영어가 실제 수능에서 어느 수준으로 조정되느냐가 수시 수능최저 충족과 정시 변별력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