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감사원은 21일 대형 체육시설 25곳 중 14곳의 안전관리 문제를 확인했다
- 고척돔 등 5곳은 붕괴 위험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수도권 공공수영장 9곳은 잔류염소 미달 등 수질 부적합이 확인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공오차 15㎜ 넘어 최대 178㎜ 꺾여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감사원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비롯해 25개 대형 체육시설 중 14곳에서 시설물 결함과 부실 안전 시설과 관리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다중이용 체육시설 안전관리실태 감사' 중간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밝혔다. 특히 고척스카이돔과 서울월드컵경기장, 전주월드컵경기장, 인천문학경기장, 잠실종합운동장 등 5곳은 일부 부간에 붕괴 위험 같은 안전사고 발생 우려까지 있었다.
고척스카이돔에선 경기장 지붕을 이루는 철골 구조물 연결부 466개 중 23개가 찌그러진 상태였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미 지난 2024년 6월 문제를 확인하고도 부실한 보강 공사를 진행했으나 감사원이 구조 안전성 검토를 해 본 결과, 여전히 보강된 구조물의 지지력이 부족한 상태였다.

고척돔 지붕은 다수 철골을 삼각형 그물 모양으로 연결해 만든 '트러스 구조'로 건설됐다. 외부 압력에도 변형이 덜한 삼각형 구조의 강점을 이용한 것인데, 일부 철골이 꺾인 상태로 연결돼 있던 것이다.
이런 구조물의 꺾임 정도는 시공오차(15㎜)를 훌쩍 넘은 100∼178㎜ 수준이었다. 이에 시설공단은 지난해 2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트러스 구조물 위·아래 양쪽에 보강 덧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보강하라는 방안을 제시 받았다.
그러나 시설공단은 양쪽이 아닌 트러스 한쪽만 보강해도 된다는 시공사 의견을 수용해 구조 안전성 검증을 건너 뛰고 하자공사를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전문기관과 구조 안전성 검토를 해 보니 보강된 트러스 연결부의 지지력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연말에 보완 조치 등을 조속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말부터 케이-팝(K-POP) 콘서트 등이 몰리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감사원은 또 "수도권에 있는 22개 공공수영장 중 9개 수영장에서 잔류염소가 기준치에 미달하는 등 수질 부적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용인의 한 수영장의 경우 염소투약장비가 고장나 염소가 투약되지 않는데도 방치해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지적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