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22일 시알 파리 현장을 찾아 유럽 공략을 점검했다
- 삼양식품은 불닭과 탱글을 앞세우고 신규 캐릭터 페포를 공개했다
- 유럽 매출은 806억원으로 61% 증가하며 주요 권역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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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과 탱글 브랜드로 유럽 유통망 확대 목표
올해 2분기 유럽 매출 806억 원, 61% 증가 성장세 지속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첫 참가한 세계 3대 식품 박람회 '시알 파리 2026' 개막일에 직접 파리를 찾아 유럽 시장 공략 상황을 점검했다.

김정수 회장은 한국관 안 삼양식품 메인 부스와 바이어 상담용 비즈니스 라운지를 둘러보고 현장 임직원을 격려한 뒤 글로벌 식품 산업 동향도 살폈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양식품은 불닭과 프로틴 파스타 브랜드 '탱글'을 전면에 내세웠고, 불닭의 신규 캐릭터 '페포'를 처음 공개했다.
삼양식품 부스와 비즈니스 라운지를 찾은 관람객과 유통 관계자는 5만 6000여 명이다. 하루 4차례 열린 시식 행사에는 누적 1만 6000여 명이 참여해 불닭 제품군과 탱글 3종을 맛봤고, 부스 이벤트 참여자도 2만 명을 넘었다.
삼양식품 측은 이번 박람회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주요국 유통망 신규 입점과 입지 강화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불닭의 신화'로 불리는 김 회장은 불닭볶음면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1998년 외환 위기 여파로 경영난에 빠진 삼양식품에 합류한 그는 고등학생 딸과 함께 명동의 매운 닭 요리 식당을 찾은 것을 계기로 불닭을 개발했다. 성과는 압도적이다. 불닭 브랜드 누적 판매량은 100억 개, 누적 매출은 7조 원을 넘어섰다.

유럽은 이런 해외 확장의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권역이다. 삼양식품은 네덜란드 유럽 판매 법인을 거점으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넓혀왔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7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늘었고 영업 이익은 1762억 원으로 46.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유럽 매출은 독일과 프랑스 판매 호조와 진출국 확대에 힘입어 806억 원으로 61% 증가해 주요 권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6458억 원으로 전체의 약 84%나 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유럽 법인 설립 이후 현지 유통망이 빠르게 확대되는 시점에 맞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에 성공적으로 데뷔해 의미가 크다"며 "유럽 시장에서 불닭과 탱글의 브랜드 파워를 다지고 유통 저변을 전방위로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