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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포커스] 삼성 부상 회복·KIA 체력 충전…1차전 우천 취소, 누구에게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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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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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과 KIA는 25일 비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하루 미뤘다
  • 삼성은 구자욱 회복 시간을 얻었지만 김재윤 공백은 남았다
  • KIA는 체력을 보충했지만 준PO 상승세 유지가 과제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가을비가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첫 승부를 하루 늦췄다. 삼성은 부상 선수의 회복 시간을 벌었고, KIA는 체력을 충전할 여유를 얻었지만 어느 팀이 더 큰 이득을 봤는지는 쉽게 단정하기 어렵다.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KIA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1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두 팀의 첫 맞대결은 26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왼쪽)과 KIA의 이범호 감독. [사진 =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026.10.25 wcn05002@newspim.com

정규시즌 2위로 PO에 직행한 삼성과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LG를 3연승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KIA의 상황은 사뭇 다르다. 삼성은 구자욱의 햄스트링 부상과 김재윤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안고 있고, KIA는 준PO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공격력을 이어가야 한다.

KIA 이범호 감독은 우천 취소 직후 "결국 마지막에 웃는 팀이 오늘의 비를 이득이라 돌아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팀이 받아 든 손익계산서의 최종 결과는 시리즈가 끝난 뒤에야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삼성, 구자욱에게는 반가운 하루…김재윤 공백은 여전

삼성에 가장 반가운 소식은 구자욱이 회복할 시간을 하루 더 확보했다는 점이다. 구자욱은 지난 9월 30일 한화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정밀 검사 결과 대퇴이두근 장두 기시부 힘줄에 0.5~1㎝가량의 손상이 확인되면서 정규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재활에 집중한 구자욱은 지난 19일과 22일 자체 청백전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25일 발표된 PO 1차전 선발 라인업에도 3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다. 타격에는 문제가 없지만 정상적인 주루와 외야 수비를 소화하기에는 부담이 남아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5일 경기 전 "구자욱이 많이 호전됐고 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 뛰는 것은 100%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러닝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자욱이 타순에 있고 없고는 큰 차이가 있다"라며 선발 기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부상으로 인해 수비 소화가 어려운 삼성의 구자욱.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cn05002@newspim.com

구자욱은 올 시즌 114경기에서 타율 0.371, 15홈런, 10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9를 기록했다. 타격왕에 오른 핵심 선수가 하루라도 더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은 삼성에 긍정적인 요소다.

특히 구자욱의 부상은 단순히 한 선수의 출전 여부를 넘어 삼성의 선발 라인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기존 지명타자였던 최형우가 선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하려면 최형우가 좌익수 수비를 맡아야 하지만, 박 감독은 수비 안정을 위해 박승규를 선택했다. 박 감독은 "단기전이다 보니 수비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하루의 추가 휴식으로 구자욱의 주루 부담이 줄어든다면 삼성의 공격 운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수비까지 가능한 상태로 회복될지는 별개의 문제다. 박 감독 역시 무리한 수비 복귀보다 타격에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김재윤의 부상 공백은 하루가 지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올 시즌 35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른 김재윤은 오른쪽 전거근의 근육 및 근막 손상으로 약 2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PO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삼성은 김재윤 대신 이승민을 중심으로 한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마무리는 누구라고 딱 정하지 않았다. 상황과 상대 타순에 따라 쓸 수 있는 투수들을 모두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부상으로 인해 가을야구 출전이 불발된 삼성의 세이브왕 김재윤. [사진= 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cn05002@newspim.com

삼성으로서는 구자욱의 회복 시간을 벌었다는 이득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 후반을 책임질 마무리 투수의 공백은 그대로 떠안아야 한다.

여기에 정규시즌 종료 후 이미 열흘 넘게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는 점도 부담이다. 자체 청백전으로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고 해도 포스트시즌 특유의 긴장감과 상대 투수의 전력투구는 실제 경기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다.

우천 취소로 길어진 실전 공백이 삼성 타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한다.

◆KIA, 체력 회복에는 단비…이범호 감독 "타격감 영향 크지 않아"

KIA가 얻은 이득은 체력 회복이다. KIA는 준PO에서 LG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PO 진출을 확정했다. 3경기에서 24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투타 모두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타선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KIA는 준PO에서 팀 타율 0.311, 7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홈런 3개와 8타점을 몰아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IA는 준PO를 일찍 끝내면서 이미 나흘간 휴식했다. 여기에 우천 취소로 하루를 더 쉬게 되면서 체력을 회복하고 컨디션을 재정비할 여유가 생겼다.

단기전에서는 투수들의 회복뿐 아니라 야수들의 체력 관리도 중요하다. 연속된 경기에서 주루와 수비를 반복한 선수들에게 추가 휴식은 반가운 요소다.

[서울=뉴스핌] KIA의 김도영이 25일 PO 1차전이 우천 취소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10.25 wcn05002@newspim.com

다만 걱정도 있다. 준PO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던 타선의 흐름이 길어진 휴식으로 끊길 수 있다는 점이다. KIA는 LG를 상대로 3경기 연속 승리하며 공격의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고, 득점 기회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좋은 타격 흐름을 유지한 채 곧바로 PO에 돌입하는 것과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경기에 나서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이러한 우려에 선을 그었다. 이 감독은 우천 취소 직후 기자회견에서 "상대가 가장 잘 던지는 투수들이 차례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많은 점수를 낼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 더 쉬고 덜 쉬느냐로 타격감에 크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추가 휴식 자체보다 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과 상대 투수의 구위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감독은 우천 취소가 두 팀 모두에게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도 봤다. 그는 "현 상황에서는 비를 맞고 경기하는 것보다 날씨가 좋을 때 진행하는 게 두 팀 모두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경기를 강행하면 수비 실책이나 주루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포스트시즌처럼 한 번의 실수가 승부를 좌우하는 무대에서는 정상적인 그라운드 상태가 중요하다.

KIA로서는 뜨거운 타격감이 식을 수 있다는 우려보다 선수들이 최상의 몸 상태로 경기에 나서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는 셈이다.

◆2년 전에도 비가 갈랐던 삼성과 KIA의 운명

삼성과 KIA의 가을야구에서 비는 낯선 변수가 아니다. 두 팀이 맞붙었던 2024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가을비가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당시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0으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6회초 공격 도중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서울=뉴스핌] 2024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삼성의 원태인.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cn05002@newspim.com

다음 날에도 비가 내려 경기는 이틀 뒤에야 재개됐다. 삼성은 호투하던 원태인을 더 이상 마운드에 올릴 수 없었고, 경기 재개 후 불펜이 흔들리면서 1-5로 역전패했다.

반면 KIA는 중단된 경기에서 흐름을 되찾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2차전까지 잡아낸 KIA는 결국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삼성으로서는 비가 야속할 수밖에 없었다. 선발투수가 상대 타선을 압도하고 있었지만, 경기 중단과 재개 과정에서 유리했던 흐름을 잃었다.

올해도 두 팀은 가을비를 만났다. 다만 상황은 2년 전과 다르다. 2024년에는 경기가 시작된 뒤 중단되면서 선발투수 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이번에는 경기 시작 전에 취소가 결정됐다. 삼성의 크리스 페덱과 KIA의 제임스 네일은 공 하나 던지지 않은 채 하루 뒤 맞대결을 준비하게 됐다.

따라서 이번 우천 취소를 2년 전처럼 어느 한 팀에 명백하게 유리한 변수로 보기는 어렵다. 삼성은 구자욱의 회복 시간을 얻었지만 실전 공백이 하루 더 길어졌다. KIA는 체력을 충전할 기회를 얻었지만 준PO에서 보여준 공격력을 다시 재현해야 한다.

두 팀 모두 얻은 것이 있는 만큼 결국 중요한 것은 하루의 추가 휴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이범호 감독의 말처럼 비가 어느 팀에 도움이 됐는지는 시리즈가 끝난 뒤에야 알 수 있다.

2년 전 가을비에 울었던 삼성이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아니면 KIA가 다시 한번 비가 만든 변수를 기회로 바꿀까. 하루 늦춰진 두 팀의 승부에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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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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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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