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도영은 26일 PO 1차전에서 3출루와 2득점으로 활약했다
- 김도영은 도루와 2루타, 호수비로 KIA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 준PO 홈런에 이어 PO에서는 출루·주루·수비 능력을 증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는 홈런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첫 경기에서는 출루와 빠른 발, 수비까지 더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가을야구에서 5툴 플레이어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KIA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LG 트윈스와의 준PO를 3연승으로 통과한 KIA는 PO 1차전까지 승리하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가을야구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는 해럴드 카스트로였다. 카스트로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KIA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카스트로에게 기회를 만들어준 선수는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점은 없었지만 세 차례 출루했고, 빠른 발로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을 끊임없이 압박했다.
1회부터 김도영이 흐름을 만들었다. 테이블세터 박정우와 박재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도영은 유인구에 쉽게 손을 내지 않고, 볼넷을 골라내며 KIA의 첫 출루를 만들었다.
출루 후에는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해 페덱을 흔들었다. 이어 카스트로의 적시타가 나오며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나성범까지 2루타를 터뜨려 점수는 2-0으로 벌어졌다. 테이블세터가 모두 출루하지 못했지만 김도영 혼자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3회에도 비슷했다. 또다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이 페덱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김도영이 살아나가자 페덱은 다시 주자를 의식해야 했다.
특히 카스트로와의 승부가 풀카운트가 되자, 김도영은 적극적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빠른 주자를 등에 둔 상태에서 투구해야 하는 페덱에게 부담을 줬다. 결국 카스트로가 페덱의 공을 받아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4-0까지 벌어졌다.
김도영은 타점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두 차례 출루로 KIA 득점 과정에 깊게 관여했다. 5회 1사 상황에 페덱과의 세 번째 승부에서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김도영은 무려 13개의 공을 던지게 만들었다. PO에서 한 타자를 상대로 나온 역대 최다 투구였다. 결국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페덱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그대로 강판됐다.
8회에는 장타력까지 보여줬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이승민을 상대로 중앙 담장 방향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홈런이 되는 듯했지만 타구는 펜스를 맞고 나왔다. 김도영은 2루타로 다시 득점권에 들어갔다.
준PO에서 보여줬던 장타 감각도 여전히 살아 있었다. 김도영은 LG와의 준PO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리며 KIA의 3연승을 이끌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담장을 넘겼고 결국 준PO MVP까지 차지했다.

PO에서는 다른 무기를 꺼냈다. 준PO가 '파워'를 보여준 무대였다면 삼성과의 첫 경기에서는 콘택트와 출루, 스피드가 두드러졌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8회말 삼성 선두타자 김영웅이 3루 쪽 파울 지역으로 애매한 타구를 띄웠다. 김도영은 타구를 끝까지 따라갔다. 파울라인 바깥 펜스 바로 앞까지 달려간 뒤 몸을 부딪치면서도 공을 놓치지 않았다.
가을야구 내내 수비에서도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영은 한 가지 장점에 국한되지 않는 선수다. 콘택트와 파워, 스피드, 수비, 어깨까지 갖춘 이른바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는 이유다.

준PO에서 방망이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던 김도영이 PO에서는 발과 수비로도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홈런을 치지 않아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PO 첫 경기였다.
김도영이 가을야구에서 5툴 플레이어의 면모를 하나씩 증명하고 있다. 김도영이 남은 PO에서도 맹활약해 KIA의 KS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