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캡켐기술은 27일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76%,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 배터리 화학품 매출은 104% 늘어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 캡켐기술은 CATL과 2026~2028년 전해액 30만 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CATL과 장기 협력, 3년간 전해액 공급 계약
전해액 주축 '4대 제품라인'으로 다각화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수요 속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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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거인의 공급망] ①전해액 핵심 공급원 '캡켐기술' 없으면 'CATL'도 없다>에서 이어짐.
◆ '최대 수익원' 배터리 화학품 앞세워 '지속적 성장'
2026년 상반기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출액은 74억6255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억8381만 위안으로 103%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23.91%로 전년 동기 대비 1.14%포인트 하락했지만, 순이익률은 13.37%로 1.74%포인트 상승했다.

1. 배터리 화학품 사업의 고성장 지속
회사의 최대 소득원인 배터리 화학제품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배터리 화학품 매출은 약 66억7929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69.29%를 차지했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약 57억5064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27%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7.06%로 확대됐다.
배터리 화학품이 회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임을 보여준다.

2. AI·반도체 수요에 전자정보화학품 사업 확대
AI와 반도체 등 신흥 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회사의 전자정보 화학품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자정보 화학품 매출은 2025년 약 14억6461만 위안으로 전체의 15.19%를 차지했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약 9억5628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0%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12.81%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2025년 48.3%에서 올해 상반기 51.68%로 3.4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회사는 커패시터 화학품과 반도체 화학품의 개별 매출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전자정보 화학품으로 통합 집계한다. 따라서 두 사업의 매출 기여도를 각각 수치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커패시터용 화학제품 분야에서 회사는 30여 년간 사업을 이어왔으며,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4만3300톤, 건설 중인 생산능력은 3만2000톤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약 50%로, AI 산업의 발전에 따라 고급 커패시터용 화학제품 수요가 급증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
반도체 화학제품 분야에서는 반도체 냉각액, 세정액, 식각액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이 가운데 일부 제품은 이미 글로벌 주요 반도체 고객사에서 양산에 투입돼 사용되고 있으며, 공급 물량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3. 유기불소 화학제품, 고부가가치화 재편
회사는 유기불소 화학제품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해당 사업의 매출액은 7억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55.87%로 6.93%포인트 하락했다.
유기불소 화학품 매출은 2025년 약 14억2634만 위안으로 전체의 14.80%를 차지했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약 7억829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했고, 매출 비중은 9.49%로 낮아졌다. 매출총이익률 또한 2025년 연간 61.74%에서 2026년 상반기 55.87%로 5.87%포인트로 하락했다. 배터리 화학품과 비교하면 최근 매출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둔화한 모습이다.
회사는 고급 불소계 정밀화학제품과 고성능 불소 소재에 집중하면서 생산능력 고도화,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산업 밸류체인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품 구성을 최적화해 기존 세대 제품의 판매 감소에 따른 영향을 상쇄하고 있으며, 하이더푸(海德福)의 고급 불소계 고분자 소재 생산능력 확충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기불소 화학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인 싼밍 하이쓰푸(三明海斯福)와 푸젠 하이더푸(福建海德福) 간의 산업 밸류체인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 CATL과 합작 지속, 3년간 전해액 공급계약 체결
CATL과 캡켐기술(新宙邦∙Capchem 300037.SZ)의 관계는 전해액 구매·공급 계약을 중심으로 한 사업 협력이다.
캡켐기술이 2026년 6월 8일 공시한 계약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2026~2028년 3년간 CATL에 전해액을 공급하기로 했다.
양사는 전해액 구매·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연도별 구매 예정 물량을 설정했다. 다만 이는 합작법인 설립이나 독점 공급 계약이 아닌 제품 구매·공급 협약이다.
CATL의 전해액 구매 예정량은 2026년 5만 톤, 2027년 10만 톤, 2028년 15만 톤이다. 3년간 총 구매 예정량은 30만 톤으로, 연간 물량이 단계적으로 늘어나는 구조다. 계약 유효기간은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연도별 물량에는 변동 허용 범위가 적용된다. 2026년은 ±10%, 2027년은 ±12%, 2028년은 ±15%다. 구체적인 제품명과 규격, 단가, 기술 기준 등은 양사가 별도로 서면 확인하는 주문서나 기타 문서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실제 구매량 역시 CATL의 사업 상황과 개별 주문에 따라 결정된다.
캡켐기술과 CATL은 과거부터 전해액 공급 거래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계약은 기존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3년 간의 전해액 구매 계획을 구체화한 사례로, 캡켐기술이 대형 배터리 고객과의 중장기 공급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캡켐기술은 계약이 원활하게 이행될 경우 2026~2028년 경영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0만 톤은 확정 출하량이 아니라 계약상 구매 예정량이다. 회사는 시장 수요 변동이나 기술 경로 변경 등으로 계약이 예정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일부만 이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따라서 실제 공급 실적과 매출 기여도는 향후 주문 및 계약 이행 상황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