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토요타는 29일 상반기 세계 판매량이 2년 만에 감소했다
- 중국 판매는 전년보다 25% 줄어 전체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
- 북미·유럽·일본 판매 증가에도 세계 생산량은 2% 감소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토요타자동차의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상반기(4~9월) 세계 판매량이 중국 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2년 만에 감소했다.
북미와 유럽, 일본 내수 시장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중국 시장의 급격한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다.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도 줄면서 전체 실적에 부담을 줬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29일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한 상반기 세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505만9014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은 2년 만이다.
가장 큰 부진을 보인 곳은 중국 시장이다. 상반기 중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0% 감소한 68만4903대에 그쳤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가솔린차와 하이브리드차(HV) 수요가 둔화한 데다, 전기차(EV) 등 신에너지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다.
토요타의 중국 판매는 올해 2월부터 전년 동월 실적을 밑돌고 있다. 토요타는 중국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2027년 주행거리를 늘린 차세대 전기차를 렉서스 브랜드로 생산할 계획이다. 전기차에 발전용 엔진을 탑재해 주행거리를 늘리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도 중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동 지역 수출도 감소했다. 일본에서 중동으로 수출한 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11만3794대였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시작된 2월 이후 수출이 크게 감소했으나 최근에는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토요타는 설명했다.
반면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는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와 세단 '캠리' 등이 판매를 이끌었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도 전기차 'bZ4X'와 SUV '랜드크루저 FJ' 등의 판매가 늘었다.
유럽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9만4913대였다. 유럽연합(EU)이 중국과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 수입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에 합의하면서, 하이브리드차에 강점을 지닌 토요타에는 유럽 시장에서 기회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세계 생산량도 감소했다. 상반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든 489만5406대였다. 중국 내 생산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일본 생산량은 6% 증가한 168만54대, 미국 생산량은 3% 감소한 69만4836대였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