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가디언이 30일 한국 축구대표팀 내홍과 협회 압수수색을 조명했다
- 매체는 세대 갈등과 손흥민을 둘러싼 리더십 논란을 지적했다
- 2027년 아시안컵이 손흥민과 한국 축구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손흥민 리더십 조명..."아시안컵이 중대한 기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내홍이 국제적 논란으로 번졌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이 선수단 갈등과 대한축구협회 경찰 압수수색, 손흥민의 대표팀 내 입지를 집중 조명했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이어진 혼란이 단순한 성적 부진을 넘어 조직과 리더십의 위기로 확산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가디언은 30일(한국시간) '선수단 내분, 경찰 압수수색, 손흥민의 불확실한 미래, 기로에 선 한국 축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한국 축구 사정에 정통한 존 듀어든 기자가 작성했다.
매체는 월드컵 이후 고조된 세대 갈등과 대표팀 리더십 논란을 핵심 문제로 꼽았다. 특히 2024년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서 벌어진 이른바 '탁구 게이트'보다 현재 상황이 더 복잡하다고 평가했다. 당시 두 선수는 사태 발생 후 화해했지만 이번에는 대표팀 운영 전반에 대한 불만이 얽혀 있다는 분석이다.

논란의 중심에는 1996년생 선수들이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FC 포르투), 황희찬(샬케 04)은 대표팀의 핵심 전력이다. 이들은 9~10월 A매치 이후 대표팀 운영과 리더십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국회에서 제기된 손흥민 관련 의혹도 가디언이 주목한 대목이다.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는 일부 선수가 손흥민을 이름 대신 등번호인 '7번'이나 '그분'으로 부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표팀 내부에서 주장과 선수들 사이의 관계가 악화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가디언은 한국 팬들의 피로감도 전했다. 갈등을 둘러싼 보도와 발언은 이어지지만 정작 당사자들이 무엇이 문제인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팬들이 월드컵 당시 취재진 인터뷰 보이콧에 대한 보복으로 언론이 갈등을 부추긴다고 의심한다는 반응도 소개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미래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34세가 된 손흥민이 여전히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내지만 과거와 같은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측면에서 뛸지 중앙에서 뛸지에 대한 논쟁이 이제는 선발로 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짚었다.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비교도 내놓았다. 두 선수 모두 등번호 7번을 상징하는 프리미어리그 출신 스타이자 자국 대표팀의 기록을 새로 쓴 인물이다. 가디언은 두 선수가 대표팀 내부 분열의 중심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다만 손흥민이 호날두처럼 대표팀 내 입지를 끝까지 고수할 인물은 아니라며 향후 거취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가디언은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안컵을 손흥민과 한국 축구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꼽았다. 손흥민이 2030 월드컵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다면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길 수 있다는 평가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