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산업통상부는 3일 AI 팩토리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 정부는 검증된 AI 기술을 공장과 산업단지에 확산한다
- 대기업과 협력사는 2027년까지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무회의 지적 개선…AI 기술 확산 ↑
AI기술 공장도입 비효율 대폭 줄인다
M.AX '히트맵·처방전'으로 체계 구성
"AI기술 활용, 제조업 경쟁력 높일 것"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장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이는 등 제조업 혁신에 나선다.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AI 기술을 개발하고, 한 공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다른 공장과 산업단지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업인과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팩토리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팩토리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 AI 기술 공장도입 비효율 줄인다…M.AX 히트맵·처방전 '도입'
그동안 정부가 AI 공장 전환을 지원한 기업은 전국 245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우수사례 38개를 분석한 결과 생산성은 30% 높아졌고, 불량률은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성과는 각각 공장에서 머무르는 데 그쳤다. 한 공장에서 성능이 검증된 AI 기술도 다른 공장에서 사용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개발해야 했다. 비슷한 생산공정을 가진 기업들이 같은 기술을 반복적으로 개발하면서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구조였다.
산업부는 지난 국무회의에서 나온 지적을 개선함과 동시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별 공장의 AI 도입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공장과 협력사, 산업단지 전체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먼저 AI 적용 시 효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핵심과업 히트맵'을 마련한다. 이 히트맵은 개발된 AI 모델 541개를 정밀 분석하고, 다른 제조 현장에서도 활용할 가치가 높은 기술을 가려내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어서 기업별 AI 도입 수준을 진단한 뒤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M.AX 처방전'도 도입된다. 기업마다 AI 전환 방안을 마련해주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산업부는 앞으로 AI 기술에 실제 투자한 비용만큼 성과를 거뒀는지도 정확하게 측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투자 대비 성과(ROI)를 평가하는 체계를 새롭게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히트맵을 통해 AI 기술을 가장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처방전으로 기업별 AI 도입 수준에 맞는 기술과 해결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대기업·협력사 '원팀' 협력…AI 기술 적극 발굴한다
산업부는 AI 기술을 개별 기업에 보급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협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제조 현장의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할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부품 공급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와 더불어 지역 산업단지도 주요 지원 대상이다. 기업들이 밀집한 산업단지의 특성을 활용해 같은 업종에서 공통으로 필요한 AI 기술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자동차·기계 분야는 광주와 창원,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천안·청주·구미가 대상이다. 석유화학·철강은 울산과 여수, 조선은 대불과 군산 등을 중심으로 AI 기술의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이로써 산업부가 최종적으로 목표하는 것은 AI가 공장 전체를 관리하는 완전자율 제조체계다.

현재는 생산공정 일부에 AI를 활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생산계획부터 제조·검사·물류까지 모든 과정을 AI가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풀스택(Full-stack) AI 팩토리'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조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과정도 강화한다. 개발 초기부터 공장에 AI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확인하고, 이후 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통합 실증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성능이 검증된 기술은 다른 기업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다.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2027년 정부 예산안에는 사업비 1200억원이 반영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은 업종별 공급망 안에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AI 기술을 함께 활용하고 확산해야 제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도 함께 AI 전환에 나서야 한다"며 "기업들이 서로 협력해 제조업 생태계 전체가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