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차그룹은 4일 수소 생산·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했다
- 5MW급 전해조와 폐자원 수소화 모델로 생산 확대를 제시했다
- 관제·자동충전 기술과 새만금 수소 생태계 구상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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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AI 밸리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수소·산업 인프라 연계 구상 제시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생산 설비의 대형화와 상용 모빌리티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한 기술을 선보인다. 수소차 공급에 더해 생산 인프라와 충전·관제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고 도시·산업 현장으로 수소 활용처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7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12개국 19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720㎡ 규모 전시관에서 수소 생산 인프라와 승용·상용·철도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솔루션을 소개한다.

◆ 스택 12개 묶어 5MW급 모듈 구성…대규모 수소 생산 기반 제시
수소 생산 분야에서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스택 12개를 통합해 5MW급 전해조 스택 모듈(ESM) 1기를 구성하는 설계 방식을 처음 공개한다.
ESM 1기의 연간 수소 생산능력은 약 700t이다. 여러 모듈을 병렬로 배치하면 수백 MW급 수전해 플랜트로 확장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광주에서 1MW급 컨테이너형 실증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령·부안·제주에서도 추가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자원을 수소로 전환하는 'W2H(Waste-to-Hydrogen)' 모델도 전시한다. 'HTWO 에너지 청주'를 중심으로 폐자원에서 생산한 수소를 지역에서 활용하는 자원순환 구조를 소개한다. 파주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시설과 인도네시아 사업 등 지역 여건에 맞춘 생산·활용 사례도 선보인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2027년형 넥쏘와 함께 장거리 운행 환경에 맞춰 내구성을 높인 상용차용 연료전지시스템을 최초 공개한다. 철도 분야에서는 수소전기기관차 모형과 플랫형 연료전지 모듈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4~5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시승할 수 있다. 개발 중인 일렉시티 수소전기 저상 광역버스에도 직접 탑승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고려한 실내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 관제·자동 충전으로 운영 지원…새만금 수소 생태계 구상도 공개
수소 상용차의 운행 중단 시간을 줄이기 위한 관리·충전 기술도 소개한다.
통합 관제 시스템 '블루링크 업타임 케어'는 실제 운행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수소전기 청소트럭과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ACR-H'도 선보인다. 로봇은 비전 AI로 차량 충전구를 인식한 뒤 보호캡을 열고 충전 커넥터를 체결하는 과정을 시연한다.
수소 활용을 도시와 산업으로 확장하는 구상도 제시한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AI 밸리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와 수소, 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도시 인프라가 연결되는 미래 산업도시 모델을 디오라마로 구현한다.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과 수소를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공장 등에서 활용하는 구상이다.
도시 생활형·항만 물류형·제조 산업형 등 지역과 산업 특성에 맞춘 수소 생태계 시나리오도 소개한다. 전시관 내 'HTWO 아카데미'에서는 현대제철과 현대로템, HMG 건설기술연구원 및 주요 파트너사가 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 현황,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
개막일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가 글로벌 수소 프로젝트 현황과 투자 전망을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수소 기업들은 패널 토론에 참여해 프로젝트 투자 활성화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용처를 발굴하고 밸류체인 전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