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민주당이 4일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장악할 전망이다.
- 시장 전문가들은 AI·암호화폐 규제 강화와 투자 둔화를 우려했다.
- 최근 AI주 약세는 선거보다 고평가와 수익성 우려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가지수 선물·AI주 동반 약세
AI 업종 겨냥 규제 강화 경계
AI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우려
부채한도·탄핵 정치 공방 전망
이 기사는 11월 4일 오후 2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규제 강화와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가능성을 경계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비중이 큰 텍사스주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AI 관련주 약세는 선거 전부터 이어진 고평가 논란과 차입에 의존한 AI 설비투자를 둘러싼 수익성 우려에 따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다음은 로이터통신이 취합한 시장 전문가 9명의 중간선거 결과 관련 발언이다.

◆나티시스의 크리스토퍼 호지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뉴욕)
"민주당 압승 흐름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승리의 규모와 범위, 그리고 선거 결과의 파장이다."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여전히 크지 않다고 본다."
"다만 오늘 밤 결과의 파장이 작다는 뜻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쁜 소식을 싫어한다. 고전 중인 후보 상당수를 직접 낙점한 만큼 정치적 국면 전환을 서두를 수 있다."
"이란에서 '짧고 강도 높은' 군사작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작전이 실행되면 선거 결과에 쏠린 관심을 분산시키는 사안이 될 것이다."
"대통령들은 통상 중간선거 이후 인적 쇄신에 나서는 경향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책임을 물을 인물을 찾을 수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될 수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지켜볼 인물이다. 베선트 장관은 행정부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판단하면 명예로운 퇴진을 모색할 수 있다."
◆롱보우애셋매니지먼트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오클라호마주 털사)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기술주에 부담이 되고 AI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규제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시장이 매일 접하면서도 당연하게 여겨 온 무규제 상태의 폭발적인 성장 수치도 둔화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기술 기업 최고경영자들은 오늘 밤 공화당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
"머스크는 선거 막판까지 공화당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아쉽게도 공화당 우세 주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한 대규모 자금은 전기요금과 식료품 가격,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유권자 부담을 넘어서지 못했다."
◆무무ANZ의 타파스 스트릭랜드 수석 마켓 전략가(시드니)
"AI 인프라 구축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점이 시장의 우려라고 생각한다. AI와 관련해 정확히 어떤 권한을 위임받았는지 파악하는 과정에서 특히 텍사스주의 구축 속도가 상당히 늦어질 수 있다."
"선거를 앞두고 텍사스주와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두 주가 전체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프로젝트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두 주 주지사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면 투자가 둔화할 가능성은 충분하고 영향은 AI 업종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다."
◆밴티지포인트애셋매니지먼트의 닉 페레스 최고투자책임자(싱가포르)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은 선거 전부터 컨센서스였지만 승리 격차의 크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AI와 암호화폐 관련 업종에 대한 규제 강화가 위험 요인이다. 부채한도를 둘러싼 공방과 대통령 탄핵 추진 가능성도 있다. 골드만삭스 브로드 AI 바스켓 기준 AI 관련 종목군은 10월 한 달간 15% 하락했고 고점 대비로는 24% 넘게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도 뒤늦게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애론 수석 투자 전략가(보스턴)
"금융시장의 큰 위험은 민주당 압승 자체가 아니라 민주당 압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과잉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시버트파이낸셜의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뉴욕)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결국 상당 부분이 시장에 반영돼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변동성이 다소 나타나겠지만 과도하거나 이례적인 수준은 아닐 것이다. 2016년 대선 당시가 더 심했다. 공화당이 예상 밖으로 크게 약진했다면 시장 반응이 훨씬 컸을 것이다."
◆JP모간애셋매니지먼트의 타이 후이 아시아태평양 수석 마켓 전략가(홍콩)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2년 임기 동안 거부권은 쟁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내년 중에는 부채한도 문제도 예정돼 있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의 의료 지출 삭감을 되돌리거나 재생에너지 규제를 철회하는 분야에서 분점정부가 몇 가지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 컨센서스다. 긍정적 측면의 의외의 결과는 재정적자가 훨씬 통제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상·관세와 외교 정책, 기존 규제 등 여러 분야에서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주가 하락에서 선거 요인과 3~4주 전부터 제기돼 온 AI 이슈 가운데 어느 쪽 비중이 큰지 따져 보면 정치 이슈보다 AI 이슈 쪽이라고 생각한다."
◆삭소의 차루 차나나 수석 투자 전략가(싱가포르)
"금융시장 가격에는 민주당이 예상보다 선전할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선전하면 추가 재정 부양 기대가 줄어들 수 있다. 달러 약세와 주식시장의 하락 압력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된다. 나스닥 지수 선물 낙폭이 더 큰 것은 정치 권력 교체가 AI와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감시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 투자자들이 이미 높은 밸류에이션과 늘어나는 AI 지출에 의문을 제기하던 시점이다. 다만 국채 금리 하락이 결국 주식시장의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어 초기 매도세가 반드시 지속되지는 않을 수 있다."
◆모넥스그룹의 제스퍼 콜 전문이사(도쿄)
"트럼프 행정부는 사실상 행정명령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제왕적 대통령제다. 의회 다수당이 민주당으로 바뀌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회의적이다. 탄핵 추진이나 부패 의혹 조사처럼 민주당이 거론하는 여러 사안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늘어날 것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통치 방식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본다."
"공화당의 다수당 유지 여부와 관계없이 AI 관련 종목 흐름은 이미 약세로 돌아섰다. 선거를 앞두고 금융시장 가운데 특히 주식시장은 이미 AI에 비우호적이었다. 선거 결과나 기술 업계 거물들이 영향력을 유지해 AI 랠리가 재개될지 여부는 AI 약세와 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AI를 둘러싼 비판과 우려는 정치 문제를 훨씬 넘어선다."
"소폭이나마 선거 결과는 달러에 긍정적일 것이다. 연준 독립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시장 인식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