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제이엘케이가 6일 일본 의사 근무시간 규제로 의료 AI 수요가 커진다고 밝혔다
- 제이엘케이는 6일 일본에서 뇌졸중 AI 의료기기 인증 7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제이엘케이는 6일 현지 판매망 확대와 유료 구독 전환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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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의료기기 7종 인증…유료 계약 전환 추진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일본에서 의사 근무시간 규제와 의료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속한 영상분석과 치료 판단이 중요한 뇌졸중 진료 분야에서 AI 활용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일본 내 의료기기 인증 7종을 확보한 제이엘케이가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日 의사 근무시간 규제…의료 AI 수요 부각
6일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2024년 4월부터 의사의 시간외·휴일근로 상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일반 의료기관에는 연간 960시간의 초과근무 상한이 적용되며, 지역의료 확보와 전문의 수련 등을 위해 지정된 일부 의료기관에는 별도의 기준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제한된 의료인력으로 진료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현지 의료기관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상 판독과 진료 판단을 지원하는 AI 기술도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수단으로 거론된다.

일본 의료현장에서는 AI 기술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6년 후생노동백서에 따르면 2024년 실시된 의료 AI 활용 실태조사에서 CT 판독 지원 AI 이용률은 전체 의료기관의 4.9%로 집계됐다. 400병상 이상 대형병원에서는 16.4%로 나타났다.
전체 의료기관의 이용률은 아직 낮지만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기술이 도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뇌졸중 영상분석 AI 주목…7종 인증 확보
뇌졸중 진료 분야에서도 AI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이노우에 마나부 연구진은 올해 발표한 논문에서 CT 관류영상과 자기공명영상(MRI),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의 발전이 급성 뇌경색 환자의 치료 대상자 선별과 치료 가능 시간 확대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은 MRI 활용도가 높은 반면 관류영상과 AI 기술 보급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현지 의료환경에 적합한 영상분석 기술의 도입 확대가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제이엘케이는 이러한 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에서 총 7종의 뇌졸중 AI 의료기기 인증을 확보하고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솔루션은 ▲비조영 CT(NCCT) ▲CT 관류영상(CTP) ▲MRI 등 다양한 뇌영상에 대응한다. 의료기관별 검사 환경과 진료 수요에 따라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구성했다.
일본에서 MRI 기반 뇌졸중 진료가 널리 활용되는 만큼 CT와 MRI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 구성을 현지 시장 공략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 현지 판매망 확대…유료 구독 계약 전환 집중
제이엘케이는 의료기기 인증 확보에 이어 일본 내 판매망 확대에 나선다. 현지법인을 통한 대형병원 직접 영업과 권역별 유통사를 활용한 판매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유통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본 전역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도입 사례를 확보한 뒤 지역 의료기관으로 공급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특히 주요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인 솔루션 시연을 유료 구독 계약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한다.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정기적인 구독료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일본에서 확보한 의료기기 인증 7종이 실제 계약과 매출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향후 사업 성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제이엘케이는 거점 병원에서 도입 사례를 축적하고 지역 의료기관으로 공급을 확대해 일본 시장에서 매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