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6일 네이버가 신용등급 유지에 힘입어 4%대 상승했다.
- S&P는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도 등급과 전망을 유지했다.
- 네이버는 외부자본으로 AI 인프라 투자의 부담을 줄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단계적 투자 구조로 재무위험 관리 가능성 평가
[서울=뉴스핌] 설희 기자 = 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반영하고도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유지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9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7500원(4.06%) 오른 1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9만3700원까지 올랐다.
S&P는 지난 5일(현지시간) 네이버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기존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AI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이 신용평가에 반영되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P는 지난달 30일 메타의 신용등급 'AA-'를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7월에는 오라클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췄다.
네이버에 대한 이번 평가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와 추진하는 최대 90억달러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 계획이 반영됐다. 브룩필드가 별도 법인에 자금을 출자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를 확보하면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를 이용해 기업 고객에게 AI 연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메가와트(MW) 규모의 AI 인프라 가동을 시작해 2028년에는 200M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거점으로 해외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S&P는 네이버가 고객 수요에 맞춰 투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시점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I 인프라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더라도 투자 속도를 조정해 사업 위험을 관리할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브룩필드의 출자금이 재무 부담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해당 자금은 회계상 비지배지분으로 처리되지만 S&P는 네이버의 지급보증 등을 고려해 신용평가 과정에서 부채 성격으로 반영했다. 이 같은 부담을 고려하고도 기존 신용등급과 안정적 전망을 유지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도 외부 자본을 활용한 투자 구조가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는 요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해찬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AI 금융 변동성 속 대규모 외부자본 참여구조를 계약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조달 비용 및 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화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글로벌 AI 테넌트 기업 유치가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