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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교사도 예외 없다"…강원미래교육포럼, 운동부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 선언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11월 1일, 강원 원주시 상지대학교 본관 5층 강의실에서 강원미래교육포럼이 주최 주관한 '학교운동부 활성화 정책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25일 춘천에서 열린 '대한민국 1호, 강원형 ESG 공교육 정책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 강원교육 정책설명회다. 최광익 대표는 이날 '5607개의 땀방울, 500개의 길'로 시작된다는 주제로 설명회 시작을 알렸다. 최 대표는 우수한 학생선수 배출에도 불구하고 졸업 후 진출할 실업팀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학생 선수들의 지속 성장과 진로 확장을 위한 장학제도 도입과 도 교육청 산하 '학교운동부 활성화 위원회' 설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 김효선 행정학 박사(연세대 공공문제연구소 겸임교수)가 '정책 실행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효선 박사는 특정 학교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과 학교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 학생 운동부의 체질 개선을 겨냥한 제안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 김효선 박사,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 을 비롯해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운동부 활성화 정책설명회가 열렸다.[사진=강원미래교육포럼] 2025.11.01 onemoregive@newspim.com ◆학생 운동부를 위한 제안과 제시 김효선 박사는 "운동부의 성장 기반은 공정성과 투명성이 전제돼야 하며, 첨단 기술과 데이터 분석 접목, 체계적 예산 배분,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 공공기관 실업팀 창단, 우수 학생선수 해외유학 장학제도 도입 등 정책적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선수 관리 시스템, 참여 학생 인원 확대,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운영, 다층적 평가 시스템 등은 강원은 물론 전국적 운동부 활성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선수의 학습권과 인권, 건강, 진로까지 고려한 다양한 장학제도 복지 정책도 함께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부 감독 교사 비리 근절, 신뢰 복원의 최우선 과제 운동부 현장에서 신뢰를 잃게 한 주요 원인은 감독 및 지도자의 비리와 갑질이다. 김 박사는 이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근절 대책을 제시했다. 신규 지도자(감독 교사) 채용 시 인성검사, 인권의식 과학적 훈련법 등 종합 평가 의무화, 재임용 평가 시 다면평가 갑질 부정행위 경력자는 철저히 배제, 모든 지도자 대상 성폭력 갑질 예방교육, 부정부패 방지 교육(연 2~4회)의 정기 시행이다. 또 불법찬조금 금품수수 입학비리 등 연중 감시 및 신고시스템 강화,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와 영구 퇴출 적용, 지도자 학생 학부모가 상시 대화할 수 있는 소통 채널과 익명 신고 시스템 구축, 교육청 및 대한체육회에 징계 이력 공유, 체육계 전반의 불관용 원칙 확립 등이 선결돼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교육계 체육계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 확대 이러한 정책들은 단순한 현장 개선을 넘어, 체육계의 오래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청렴성과 효율성, 학생중심 미래지향성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김효선 박사의 제안과 긴밀히 맥락을 연결한다.​​ '비리와 갑질 없는 운동부', 그리고 투명한 재정 집행, 성실한 지도야말로 학생과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지름길이다. 이러한 변화는 '정책'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지속적 감시 소통 교육, 익명 신고제, 주기적 감사와 연수, 학부모와 학생의 참여가 뒷받침돼야 하며, 교육계와 체육계의 공동책임 아래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이날 김효선 박사가 강원뿐만 아니라 전국 교육계의 운동부 혁신 의지에서 가장 무게 있게 전달한 메시지다.​​ 아울러 김효선 박사의 개선안은 현장에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각 조항은 학교운동부 운영 지도자 규정, 교육부 및 대한체육회 규정 등 관련 법령 개정 및 시행규칙에 반영해야 한다. onemoregive@newspim.com 25-11-01 16:27
'경주 APEC 비상 근무' 동해해경, 울릉도 응급환자 헬기 긴급 이송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 거주 뇌출혈 환자가 해경에 의해 헬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1일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해경은 울릉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뇌출혈 응급 환자 A(87)씨를 포항회전익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포항경주공항을 거쳐 포항 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양경찰청이 지난달 31일 오후 10시32분쯤 울릉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뇌출혈 응급환자 A(87)씨를 포항회전익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포항경주공항을 거쳐 포항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청]2025.11.01 nulcheon@newspim.com 울릉의료원은 이날 오후 8시쯤 뇌출혈 의심으로 울릉군의료원에 이송된 A씨를 응급처치와 함께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비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 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응급 환자의 건강 상태와 해상 기상이 점점 악화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긴급 이송했다"며 "해양경찰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11-01 10:59
강원미래교육포럼, 학교운동부 정책설명회 개최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미래교육포럼은 11월 1일 원주시 상지대학교 본관 5층 강의실에서 '학교운동부 활성화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25일 춘천에서 열린 '대한민국 1호, 강원형 ESG 공교육 정책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 강원교육 정책설명회다. '학교운동부 활성화 정책설명회'.[사진=강원미래교육포럼] 2025.10.31 onemoregive@newspim.com 설명회는 최광익 대표의 기조발표 '5607개의 땀방울, 500개의 길'로 시작된다. 최 대표는 우수한 학생선수 배출에도 불구하고 졸업 후 진출할 실업팀 부족 문제를 지적할 예정이다. 또, 학생선수들의 지속 성장과 진로 확장을 위한 장학제도 도입과 도 교육청 산하 '학교운동부 활성화 위원회' 설치 필요성을 제안한다. 이어 김효선 행정학 박사(연세대 공공문제연구소 겸임교수)가 '정책 실행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 박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 도내 공공기관 실업팀 창단, 우수 학생선수 해외유학 장학제도 도입 및 관련 조례 신설, 도 교육청 산하 위원회 구성을 통해 학교운동부 운영 문제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강원미래교육포럼은 이번 원주 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말 강릉시, 12월 말 속초시에서 강원교육 발전 방향에 관한 정책 발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학생선수들의 진로 문제와 학교운동부 활성화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한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0-31 17:10
전국 광역단체장 10월31일 일정 ▲김영환 충북지사 - 제1회 충북 농식품산업박람회 개장식(14:00 청주오스코) - 2025 대한민국 시낭송 축제(15:00 청주문화제조창)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뉴스핌DB] ▲김진태 강원도지사 - 청원경찰 한마음 체육대회 (09:00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족구장) - 노사화합 어울한마당(10:00 강원특별자치도공무원교육원) ▲이장우 대전시장 - 자치구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 위촉식(10:00 중회의실) - 2025 청년 소통 공감 '킥잇 청년'(14:00 대전대종합운동장) - 인동국민체육센터 개관식(16:00 인동국민체육센터) - 신도꼼지락시장 대장야시장 축제(18:00 신도시장) - 2025 제7회 뮤직토크쇼(19:30 으능정이스카이로드) ▲최민호 세종시장 -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10:30 세종문화원)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세종시청 도시양봉 업무협약(14:30 세종실) - 2025년 소상공인의 날 행사(18:00 도담동) ▲김태흠 충남지사 - 충남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10:40 논산) - 논산 강경 도시가스 특별공급 개통식(13:50 논산) - 충남 우수 자원봉사자 페스티벌(16:00 공주대) ▲김관영 전북지사 - 제21회 임업인 한마음대회 (10:00 군산) - 도레이첨단소재(주) PPS-2호기 준공식 (10:20 군산) -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대회 (14:00 공연장) - 전북특별자치도 미래기획단 워크숍 (17:00 정읍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 ▲이철우 경북도지사 - 2025년 APEC 정상 갈라만찬(18:00 라한셀렉트 경주) ▲강기정 광주시장 - 송암동 주민총회 - 제32회 광주김치축제 개막식(11:00 시청 야외음악당) -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 2호점 개소식(14:00 빛고을 국민체육센터) - 백운2동 주민총회(15:00 백운광장 스트리트푸드존) ▲김영록 전남지사 - 전남 임업인 한마음 대회 (11:00 강진 실내 체육관 ) - 한국전쟁 희생자 합동 위령제 (14:00 영광 예술의 전당 ) - 중부 호남 향우회 정책 비젼 투어 (16:00 청주 엔포드 호텔 ) ▲유정복 인천시장 - 통상업무 ▲박형준 부산시장 - 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예산정책협의회(08:00 글래드H-여의도) - MG새마을금고 부산지역본부 초청 특별강연(14:30 새마을금고 지역본부-초량동) -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16:30 아시아드주경기장) -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부산 선수단 간담회(18:15 아시아드시티) ▲박완수 경남지사 -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영상회의(09:00 도청 재난대책본부) ▲김두겸 울산시장 - 16:30 2025 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 개회식 및 환영 리셉션 (문수컨벤션, 문수양궁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 미국 출장 (10.26~11.01) ▲오영훈 제주도지사 - 전국 지자체 총괄 공공건축가 콜로키움(10:00 제주국제컨벤션센터) - 제4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14:00 도의회) - 제주도-제주대학교-인바이츠생태계 업무협약 체결식(17:00 도청 탐라홀) [전국종합=뉴스핌] 25-10-31 06:50
정선 백전초등학교 태권도부 창단…"체계적 훈련으로 지역 인재 육성"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 화암면에 자리잡고 있는 백전초등학교가 지난 29일 태권도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및 정선군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정은 백전초등학교 교장, 도교육청 문화체육특수교육과 김규강 장학관을 비롯해 이하준 정선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기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회장, 김길수 태권도부 창단추진위원장, 정부교 백전초 동문회장, 엄창원 백전초 후원회장, 이종범 강원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백전초등학교가 태권도부 창단과 함께 백전초는 11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사진=김길수 추진위원장] 2025.10.30 onemoregive@newspim.com 또한 강신열 정선군체육회 회장, 전동표 정선군태권도협회 회장, 송재범 하이원SC 대표이사, 송계호 사북신협 이사장, 지희수 송산건설㈜ 대표, 조웅일 강원랜드 팀장, 안승재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 화암면장과 화암파출소장 등 80여 명의 내빈 및 학부모가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백전초 태권도부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학생 선수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함으로써 도전정신과 인내심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창단은 단순히 체육활동의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태권도 선수 육성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백전초 학생 수 유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2025년 9월 1일 기준 15명이던 학생 수가 태권도부 창단을 계기로 7명이 전학을 와 총 22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학급 편성도 새롭게 조정됐다. 백전초등학교가 태권도부 창단과 함께 백전초는 11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사진=김길수 추진위원장] 2025.10.30 onemoregive@newspim.com 창단식에서는 따뜻한 후원의 손길도 이어졌다. 총동문회, 후원회, 지역 기업 및 협의회, 개인 후원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힘을 모아 총 1280만 원의 후원금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백전초는 이어 총 11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 기관에는 백전초 총동문회, 태권도부 후원회, 정선군체육회, 하이원SC, 송산건설㈜, 백전1 2리 개발위원회, ㈜정선레저협회, 하이원스타스키, 만리장성, 메이힐스리조트 등이 포함됐다. 이하준 정선교육장은 "백전초 태권도부 창단은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학생들의 꿈과 자존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성공 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은 백전초등학교 교장은 "창단을 계기로 학생들이 태권도의 정신을 배우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며 "지역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0-30 19:45
동해시 삼화동 '제9회 두타산성 허병장 문화제' 내달 2일 개최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삼화동축제추진위원회는 11월 2일 삼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9회 두타산성 허병장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난타 공연과 초청가수 무대, 먹거리 부스, 허병장 포토존, 심폐소생술 체험, 떡메치기, 노래자랑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을 다진다. 동해시 삼화동 허병장문화제.[사진=동해시] 2025.10.30 onemoregive@newspim.com '허병장'은 임진왜란 당시 두타산성과 파수안 일대에서 허수아비를 병장으로 만들어 왜적을 물리쳤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번 행사는 무릉계곡의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열리며, 가을의 정취와 지역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금명 위원장은 "허병장 문화제를 통해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삼화동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제는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삼화동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0-30 16:03
동해시,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특별이벤트' 진행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연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09.29 onemoregive@newspim.com 이 기간 동해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한 기부자 중 100명을 추첨해 추가 답례품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NH농협 방문을 통해 동해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12월 22일까지 개별 안내 후 경품을 받는다. 채시병 동해시 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은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기부 혜택을 누리고 지역 발전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정산을 앞두고 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onemoregive@newspim.com 25-10-30 15:55
동해시, 묵호 지역 도시재생 '수.상.한. 문화축제' 개최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묵호 지역에서 도시재생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오는 11월 1일 동호 책방마을과 발한지구 현장지원센터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수.상.한. 문화축제'는 묵호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문화재생의 장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한때 묵호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묵호 지역의 감성을 재조명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변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동해시 수상한 문화축제 포스터.[사진=동해시] 2025.10.30 onemoregive@newspim.com 축제에서는 동호서림에서 책을 통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과 책방콜링을 통해 노래와 춤으로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야외 영화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를 상영하며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 동호 책방마을에서는 1인용 북텐트에서 독서를 즐기거나 필사 체험 등 다양한 책 관련 체험이 제공된다. 묵호항의 전성기를 되살리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무대도 마련된다. 축제 당일에는 SNS 인증샷 이벤트와 행사 만족도 조사도 함께 진행되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도시재생사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묵호의 문화적 정체성을 되살리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번성기였던 1970~80년대 묵호는 동해안 최대의 어장이었으며 국제 무역항으로 전성기를 누리며 다양한 어업과 수산업이 활발했다. 지역 주민들은 어획물을 받아 각 가정에서 직접 말렸으며, 최대 50여 가구가 대규모 덕장을 운영했다는 기록도 있다.​ 묵호항은 무연탄을 선적하던 작은 포구에서 시작해, 1941년 국제 무역항으로 개항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수산물 중심지로 성장했다.​ 1980년대 이후 어획량이 감소하며 묵호항의 예전 활기는 점차 잦아들었고, 빈집이 늘어나며 쇠락의 길을 걸으며 1990년 IMF 이후 묵호지역은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침체의 늪에 들어섰다.​ 오랜 세월 어항과 어민들의 삶의 중심이었던 묵호는 오늘날 감성적인 여행지로 재탄생했고, 과거 번성했던 논골담길은 벽화가 그려진 관광 명소로 변모했다.​ 묵호는 대표적인 '언바람 건조 명태(묵호태)'의 산지로, 전통적인 건조법과 어민 공동체 문화가 두드러지며 대한민국 최고 어항으로 명성을 누렸다.​ 당시에는 "개도 만원짜리 물고 다녔다"는 말이 있었다. 이는 묵호의 풍요와 역동성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표현이다. 수상한 문화축제는 야시장, 논골담길 축제, 수산물축제 등과 함께 호황기를 누렸던 구도심의 도시재생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상한 문화축제는 수려했던 옛 모습과 상생의 미래가 만나 다시 재생하는 발한의 줄임말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5-10-30 15:50
강릉시, 전국에서 기부받은 생수 1060만병 중 959만병 배부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난 가뭄 사태 당시 전국에서 기부받은 생수 1060만 병 중 959만 병을 시민과 취약계층, 복지시설, 군부대 등에 전달했다. 현재 잔여 생수 75만 병을 11월 10일까지 복지시설과 군부대에 순차 배부할 계획이다. 생수병 배부.[사진=강릉시] 2025.10.30 onemoregive@newspim.com 지난 9월 말 기준 잔여 생수 106만 병 중 31만 병은 10월 초 군부대에 우선 지원했다. 나머지 75만 병은 비상 대비용 40만 병과 복지시설 군부대 배부용 35만 병으로 나눠 관리 중이다. 10월 초 잦은 강우로 배부가 잠시 중단됐으나, 기온 하락과 보관 여건 안정으로 배부를 재개했다. 특히 취약계층 대상 복지시설에 30만 병, 군부대에 5만 병을 11월 10일까지 배부 완료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기부한 생수를 꼭 필요한 곳에 꼼꼼히 배부하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생수 배부는 지난 여름 강릉지역 최악의 가뭄으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크게 떨어지고, 수도계량기 75% 잠금 등 제한 급수가 시행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전국 각지에서 1066만 병에 달하는 생수가 기부됐으며, 강릉시는 이를 신속히 배분해 시민들의 물 부족 해소에 기여했다. 잔여 생수는 비축과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해 향후 비상 상황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0-30 15:29
횡성 우천초 이종명 교장, 두 번째 시집 '아내의 계절' 발간 [횡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횡성 우천초등학교 이종명 교장이 2025년 두 번째 시집 '아내의 계절'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2022년 시조문학 신인문학상, 2023년 강원문학 최우수 신인문학상 수상 이후 세상에 내놓은 또 하나의 결실이다. 이종명 시인.[사진=원주문인협회] 2025.10.30 onemoregive@newspim.com '아내의 계절'은 총 62편(시 41편, 동시 14편, 시조 7편)으로 구성됐다. 수줍게 피어나는 봄부터 하얗게 쌓이는 겨울까지 아내와 함께한 사계절을 다섯 부로 나눠 담았다. 특히 다섯 번째 부 '삶이 꽃이 되는 아내의 계절 안온'에서는 인생 후반부를 맞은 아내에게 바치는 간절한 마음과 평생 기도가 녹아 있다. 교육 사랑 가족 인생 신앙 자연 등 여섯 가지 주제로 삶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렸다. 평론가 김부회는 "동시는 동시대로, 시는 시대로, 시조는 시조대로 각각 고유한 질감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또 이 시집은 교육 현장에서 얻은 아이들의 감정과 사람 사이 서사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작품 곳곳에는 순수와 절제를 바탕으로 한 서정성이 배어 있다고 평했다. 춘천교육대학교 졸업 후 강원대 교육대학원 및 일반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종명 교장은 현재 전국 박건호기념백일장 심사위원장(2024~2027)을 맡고 있다. (사)원주문인협회, 한국시조협회, 강원문학교육연구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종명 시인은 "때 묻으면 때 묻은 대로 자신 속 깊숙이 있는 감정을 꺼냈다"며 "독자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맑고 투명한 서정성을 앞으로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5-10-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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