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大選走者에 부치는 '집값안정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집값을 半값에 공급하겠다는 정책의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1월 집값 급등에 따른 서민들의 좌절감이나 대통령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임을 감안하면 정치권의 너스레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뒷맛은 웬지 씁쓸하다. 원인을 정확히 짚고 제대로 된 처방을 내놓은 건지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대선이 가까와 오면 으례 표만 의식한 인기 처방전이 난무했던 건 많이 봐왔다.

작금에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집값 반값 공급대책'은 환매조건부,토지임대부 분양제도 등이다. 정부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런 정책들은 공공부분에서만 제한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집값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 다만 집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택권을 다양화한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일 것 같다.

전문가들이 정치권이 검토하고 있는 반값 아파트 공급대책에 후한 점수를 주지 않는 이유는 집값 급등의 근본 원인을 제대로 짚지 않았고 이로인해 처방전도 미흡하기 때문일 것이다.


◆ 집값 급등의 근본원인은 평준화 등 교육제도 때문

집값이 급등하고 양극화되면서 주택소유 여부나 어느곳에 소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빈부격차를 심화시키고 사회갈등의 골을 깊게한 가장 근원적인 이유는 교육제도 때문이다.

박정희 정부 때부터 시작해 전두환 군사독재시절에 완성된 고교평준화 정책이 이 문제의 시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른바 명문고의 폐혜를 막기위해 과외지옥을 없애기 위해 실시했다는 고교평준화제도는 소위 8학군의 신화를 만들어냈고 이는 버블세븐으로 확대됐다. 이 지역은 주거환경이 좋아서라기 보다 좋은 학군이라는 점에서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기 시작했고 급기야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다른 수도권 전역으로 집값급등이 확신되기에 이른 것이다.

목동지역에서 학원을 경영하는 한 학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목동의 33평형 아파트 호가가 14-15억원에 달한다. 강남 못지 않게 비싸다. 목동 아파트값이 어렇게 오른 이유는 목동지역 학군이 좋고 좋은 사설학원이 많기 때문이다. 100여명 정도의 고등학생 학부모가 목동으로 이사해서 목동지역 고등학교를 보내려고 하는데 이지역 고등학교는 정원이 다 차서 갈 수가 없다. 이 지역 고등학교를 보내기가 이처럼 어렵고 나가는 사람은 없는데 집값이 떨어질 리 있겠는가"

학군이 좋은 지역이 집값 오름세를 선도하고 집값의 지역불균형 문제가 생기다 보니 강북의 뉴타운을 통해 해결하려고 아이디어가 나왔고 그러다 보니 수도권 전지역의 짒값이 급등하게 된게 작금의 현실이다.


◆ 집값안정의 근본처방전은 교육개혁부터 시작해야

이런 상황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려면 노무현 정부가 신주단지 처럼 떠받들고 있는 이른바 '3不 교육정책'의 핵심인 고교평준화를 폐지하고 자율에 맡겨야 한다. 이와함께 대외에 교육개방을 하는 것이다. 국제학교를 더 많이 만들고 외국의 학교가 국내에 분교를 낼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이건 노무현 정부가 그토록 외친 동북아금융허브의 인프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대외 개방이 돼있지 않는게 교육과 법조이다. 너무 오랫동안 닫혀있다보니 이 분야의 서비스 질이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 교육의 질 저하는 심각하다. 평준화된 공교육은 사교육에 자리를 내준지 오래고 우리나라 교육을 못믿겠다며 조기유학을 떠나는 이가 줄을 이어 기러기아빠를 양산했다. 어디 그 뿐인가. 학부모는 사교육비를 대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다. 이 모두가 고교평준화 등 정부 주도의 경직된 교육제도가 낳은 병폐다.

집값을 근본적으로 안정시키고 사교육비와 유학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평준화제도를 폐지하고 교육개방을 서둘러야 한다. 그러면 학군은 저절로 없어진다. 강북지역에 국제고를 10곳만 세워도 '금테 두른(?)' 강남 등 일부지역의 학군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 교육계 이기주의 정면돌파하려면 대통령선거에서 공약으로 심판받아야

누구보다도 이를 잘 아는 교육부 관리들이 평준화를 고수하고 교육개방을 거부하는 건 자기 밥그릇을 챙기려는 교육계의 집단이기주의 때문이다.

전교조나 교총 등 교육자단체나 교육부관리들이 한통속이 돼서 교육개혁의 핵심인 평준화제도 폐지나 교육개방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같은 교육계의 개혁반발을 헤치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내년 12월 대통령선거에 나올 대선주자 중 이같은 교육개혁 철학을 가진 대선주자가 이를 선거공약으로 내놓고 국민들의 심판을 받는 것이다.

만일 그 사람이 차기 대통령이 된다면 취임직후부터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정면돌파해야 한다. 그래야만 교육개혁이 성공할 수 있다.

유권자들도 대선주자들의 달콤한 공약에 속지 말고 누가 진정으로 백년대계를 위한 바른 길을 제시하는 지 현명하게 선택을 해야 한다. 결국 교육을 개혁하고 집값을 안정시키는 건 국민들의 몫인 셈이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