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흡한 구조조정 결과로 인해 추가적 구조조정이 앞으로 수차례에 걸쳐 나누어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같은 불확실성은 장기간 은행섹터를 괴롭힐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총 16개의 건설사 및 중소조선사를 구조조정 대상업체로 선정
건설사 및 중소조선사 구조조정 대상업체 선정 결과 16개 업체의 명단이 발표됨. 건설사의 경우 C등급 11개사와 D등급 1개사, 중소조선사의 경우 C등급 3개사와 D등급 1개사가 선정됨. 동 조치와 관련된 주요 관심사항은 다음과 같음.
■ 관심사항 1: 은행권 충당금 추가적립 규모는?
금감원 발표에 의하면 동 조치로 인한 은행권의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규모 추정액은 1조 7,800억원 수준임. 그러나, 업체별 및 사업장별로 신용평가가 새롭게 진행될 것인 바, 동 결과에 따라 손실규모는 변화될 여지가 큼. 일반적으로 워크아웃 대상 기업여신에 대해서는 담보가 있는 경우 고정여신, 담보가 없는 경우 회수의문여신으로 분류됨. 그러나, 동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의 경우 기업 부실화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치인 만큼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정상 또는 요주의로 분류될 여신도 있을 전망임.
■ 관심사항 2: 은행별 손실규모 및 손실 반영시기는?
은행별 손실규모는 대상기업 여신에 대한 상세정보가 파악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정확한 추정이 불가능함. 다만 업체별 주거래은행을 파악한 결과, 우리금융(6개사)과 신한지주(4개사)의 Exposure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남.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금융감독원의 처리 Guideline이 결정되고, 각 은행별 손실규모 파악도 완료될 전망임. 충당금 반영시기는 동 조치가 정기 주총 이전에 발생하였으므로 기업회계기준 6호에 의거 4Q08 실적에 반영될 전망. 따라서, 4Q08 은행섹터 실적은 더욱 보잘 것 없어질 전망
■ 관심사항 3: C등급 업체에 대한 향후 조치는?
사적 워크아웃 형태로 진행 예상. 자구계획 수립 후 감자, 자산매각 등의 이행이 진행되고, 금융기관은 금융지원과 경영관리를 담당할 것임. 자구계획 및 이행실적이 미흡하여 회생 가능성이 낮다고 금융기관이 판단할 경우는 법정관리 또는 퇴출 절차로 넘어갈 전망.
■ 관심사항 4: 선정결과에 대한 평가와 은행섹터 주가에 미칠 영향은?
강력하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원했던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로 판단. 따라서, 은행주 투자심리에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을 전망. 미흡한 구조조정 결과로 인해 추가적 구조조정이 앞으로 수차례에 걸쳐 나누어 진행될 전망임. 따라서 Credit Risk 관련 불확실성은 우리의 희망과 달리 장기간 은행섹터를 괴롭힐 수 밖에 없을 것임. 다만, 은행간 주가 차별화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전망임. 그 이유는, 전년도 하반기 이후 은행별 Credit risk의 경중(輕重)이 상당 부분 주가에 기반영되었기 때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