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 F1코리아그랑프리의 연습주행에서 버진 레이싱팀의 두 차량이 쌍을 지어 달리고 있다. 차 후미에서 발생하는 회오리바람(와류)을 이용하면 뒤따르는 차가 앞차에 빨려드는 현상(슬립스트림)이 발생해 더 빨리 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F1 레이싱팀들은 각 2대씩의 차량을 운용하고 있어서 이를 이용한 작전이 빈번하다. 사진에서 버진 레이싱팀은 앞서 달리는 차가 출구 앞을 지나가는 시간을 정확히 계산해 출구를 나가는 동시에 따라잡으면서 슬립스트림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날 연습주행에서 버진 레이싱팀은 순위권에서 멀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