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3분기 동안 전년비 40%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현대거설에 대해 성장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솔로몬 증권 한석수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에 대해 향후 6%대의 영업이익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실적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안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은 건설업종 Top pick으로 추천하고 'BUY'의견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전문이다.
2010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2,741억원(-3.3% YoY), 1,761억원
(+40.4% YoY)을 시현하였음. 매출액은 당사추정치를 18.0% 하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7.3% 상회하였음. 이는 Qatar Las-laffan 현장의 원가율 개선으로
해외무분 원가율이 전분기 대비 6.4%p 개선된 85.4%를 시현하였기 때문임.
3분기 7.7%의 영업이익률은 일시적이긴 하나 전년동기대비 원가율 개선추세는
지속되어 향후 6.0%대의 영업이익률은 확보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 6개월 목표주가 98,000원으로 상향 및 BUY 투자의견 유지
2010년 3분기 실적결과치를 토대로 2011년 예상치를 미세 조정함. 2011년
매출액은 -0.3%, 영업이익은 수익성개선 속도가 당사추정치를 상회함에 따라
3.2% 상향 조정함. 목표주가는 적용시점을 2011년으로 변경하여 78,000원에서
98,000원으로 상향함. 이는 2011년 예상 EPS 5,449원에 동사의 기존 Target
PER 18.0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음. 현주가는 2011년 예상 실적 기준 PBR 2.1
배, EV/EBITDA 15.2배에 해당함.
▶ 실적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
동사의 10월말 기준 누적 신규수주액은 16.2조원이며 이중 해외부문이 97억
달러(11.2조원, 환율 1,164.5원)로 2010년 동사 목표인 120억달러의 해외
신규수주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1) 3분기 기준
연간매출액 5배에 이르는 55조원의 수주잔고와 원전, SOC와 발전 등 해외수주의
꾸준한 증가세, 2) 현대엔지니어링(장부가 2,236억원, 시장가치 8,000억원 추정)
등 투자지분가치 상승, 3) M&A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반영 등임. 목표주가
는 현주가대비 30.6%의 상승여력 있으며 당사 건설업종 Top pick으로 추천함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