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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콘텐츠 확보 총력..앱 개발 적극 지원

기사입력 : 2010년11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10년11월01일 11:00


[뉴스핌=김양섭 기자]SK텔레콤이 모바일 콘텐츠 확보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T아카데미 등 모바일 전문 교육센터를 통해 관련 장비 지원과 함께 콘텐츠 등록, 과금 정산 등의 기술적인 부분까지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산학 협력 차원에서 대학에서는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이후 콘텐츠 개발업체에서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SKT 관계자는 “T스토어가 단순한 앱스토어가 아닌 국내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 및 유관산업의 발전을 위한 촉매제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개발자들이 새롭고 창의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다수 생산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서울대 연구동에 설립된 모바일 전문 교육 센터 ‘T아카데미’이다. SK텔레콤은 그 동안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간 5천명 규모의 글로벌 모바일 IT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아카데미의 전 과정을 무료로 운영해 수강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주고 있으며, 건물 1층에 자리잡은 ‘MD(Mobile Device) 테스트 센터’에서는 수강생들이 앱을 제작해 상용화하는 과정에 필요한 시험용 단말기 및 검증 장비는 물론 콘텐츠 등록, 과금 정산 등의 기술적 지원도 받을 수 있어,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원스톱 인프라 환경을 구축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T아카데미 운영과 별도로 SK텔레콤은 현재 고려대, KAIST 등 8개 대학 및 컴투스, 넥슨모바일, 비티비솔루션 등 8개 모바일 콘텐트 협력사와 함께 ‘T스토어 개발 프로그래밍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대학에서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콘텐츠 개발업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실무교육을 마친 대학생들은 취업 기회를 얻게 되며, 모바일 콘텐트 업체는 우수 인재 확보 기회를 마련하게 되는 등 개발자 양성과 상생협력 기반 구축의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위에 언급한 개발자 육성을 통한 콘텐츠 개발 활성화 노력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은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다수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모전을 진행해 온 바 있다. 또,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역대 최대규모의 앱 개발 공모전인 ‘안드로이드 앱 개발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역대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한 앱들은 T스토어에서 고객들에게 판매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스스로의 개발 능력을 증명하고 직접 개발한 앱의 시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유용한 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공모전이 회를 더해 가면서, T스토어를 통해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개인 개발자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재 T스토어 전체매출 상위 20위 가운데 약 3개가 1인 기업 및 1인 기업에서 확장 개업한 강소기업들이다.

SK텔레콤은 또, 서울시, KBS, 두산 동아 등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제휴해 특화된 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 교통정보’, ‘상상제안’, ‘서울시 위치 찾기’ 등 서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들을 제작해 제공하고 있으며, KBS는 우리 땅 독도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독도라이브’ 등의 특화 앱 및 드라마, 예능 등 TV 프로그램 콘텐츠 (VOD)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 두산동아는 ‘중간고사 특강’ 등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며, 세종문화회관과는 ‘세종벨트’ 앱 시리즈를, 한국관광공사와는 관광 특화 앱인 ‘스마트투어’를 T스토어와의 제휴 아래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닌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콘텐츠들도 다수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생활밀착형 정보 앱인 ‘올댓100 시리즈’, ‘T smart wallet’, ‘T스마트카드’, ‘피플링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외에도 삼성Apps, LG Apps와 같이 단말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샵인샵 형태로 T스토어 안에 입점시켜 연계 제공하고 있기도 하며, 지난 2월부터 우수 모바일 콘텐츠 개발 지원 및 발굴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T스토어 상생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개발자들을 더욱 독려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무료 앱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하는 T애드(가칭) 서비스를 이르면 연내 상용화 할 예정이다. T애드 서비스가 시작되면 개발자들은 광고 수익을 통해 유료 앱을 판매하는 것과 다름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무료 앱 광고 시장이 정착, 활발해지면 무료 앱 개발 및 등록 역시 활성화되고, 사용자들 역시 양질의 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SK텔레콤은 위치기반서비스(LBS) ‘T맵’과 문자메시지(MMS,SMS)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SK텔레콤의 대표 서비스 인프라를 서비스 플랫폼화 함으로써 개발자들에게 유용하고 가치 있는 소스를 제공해 모바일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시도로,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앞으로 LBS 및 메시징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 가능해져 모바일 콘텐츠 육성 및 개발자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사회공헌 및 상생협력 측면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개발자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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