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T 이동전화 고객 1600만 돌파

기사입력 : 2010년12월03일 10:08

최종수정 : 2010년12월03일 10:08

- 지난해 12월 1500만 달성 이후 11개월만에 1600만 돌파

[뉴스핌=신동진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지난 2일 기준으로 이동전화 누적 가입자수 16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97년 10월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한 KT는 지난 2002년 5월 누적 가입자수 1000만명, 2009년 12월 15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특히 누적가입자 1400만명(2008년 4월)에서 1500만명으로 증가하는 데 소요된 기간은 약 20개월(1년 8개월)이었던 반면, 1500만에서 1600만으로 증가하는 데 걸린 기간은 약 11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가입자 증가속도가 약 2배 가량 급격히 빨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아이폰 도입과 무선데이터 요금인하 등으로 촉발된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가 크게 기여한 것이라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또 3G 무선데이터 이월/무제한 도입, 테더링/OPMD(쇼데이터쉐어링) 요금제, 다양한 결합요금할인, 발신번호표시(CID) 무료화 등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고객 지향적 요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세계 최대수준인 4만 2000 곳의 와이파이존 구축을 통해 고품질의 무선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된 것도 빠른 가입자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KT는 분석했다.

아울러 i형 요금제 가입자 210만명 및 맞춤조절요금제 가입자 12만명 돌파 등 정액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전체 가입자의 35% 이상을 차지했다.

3분기 기준 무선데이터 매출은 37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 무선데이터 ARPU는 8031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하는 등 스마트폰 출시 이전에 비해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월등히 많은 고(高) ARPU 가입자가 대폭 늘었다.

뿐만 아니라 KT는 지난해 아이폰 도입을 계기로 약정할인제도가 정착돼 어느 매장에서나 고객이 단말기 가격에 대해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는 투명한 시장환경이 조성됐으며, 지속적인 마케팅비용 효율화와 가입자 우량화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3.9%(3분기 누적대비 17%) 크게 개선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KT 이동전화 서비스 개시 이래 고객 관점에서 단말, 요금제, 네트워크, CS 등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온 결과 누적 가입자 1,600만을 돌파하게 됐다"며 "KT 고객이 된 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케어의 질을 더욱 높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