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 2011 전망] 펀드 굿테크, 이렇게 하라!

기사입력 : 2010년12월10일 13:58

최종수정 : 2010년12월10일 14:02


[뉴스핌=박민선, 이청 기자] 국내 증시가 단숨에 2000p 고지를 눈앞에 두면서 내년 펀드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가 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문사 시장 확대에 따른 펀드 시장 위축과 더불어 지수가 고점대에 진입하면서 유입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고민도 있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이후 펀드 투자를 꾸준히 해 온 투자자들 중에서 대다수가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둔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의 추가 가담이 가능하다는 기대도 공존한다.

펀드 전문가들은 이에 내년 펀드 시장이 올해와는 다소 다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었다.

운용사들은 지난해 4월 이후 꾸준히 환매로 몸살을 앓아 왔지만 환매대기 수요들의 대부분이 이미 이탈했을 뿐 아니라 증시가 2000선 돌파를 넘어 꾸준히 상승한다면 국내주식형펀드는 추가 수익을 거두는 데 유리한 투자방안이라는 진단이다.

특히 전문가들 중 대다수는 대형성장형펀드, 그 중에서도 현재까지 시장의 검증을 받았던 상품들을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증시 강세로 자금 유입 기대"

현대증권 배성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월 이전까지 46조원대로 증가했던 국내주식형펀드가 현재 23조원까지 급감한 상황"이라며 "이 중 최근 1700-1800선에 유입된 자금은 단기간 빠져나가기 어려운 만큼 대기 물량이 나간다고 해도 시장이 흔들릴 만한 규모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IBK투자증권 김순영 애널리스트 역시 "금리가 낮아 채권에 대한 매력이 없는 데다가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국내주식형펀드에 대한 해지는 감소하고 상반기 이후 오히려 수급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나아가 추가적인 자금 유입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펀드로 자금이 몰렸던 2005년, 2007년 당시의 특징이 금리가 상승하고 PER, 주가 모두 상승했던 시기"라며 "내년에 주식 시장이 상승하고 금리도 점차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밸류에이션도 싸기 때문에 펀드로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동양종금증권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최근 압축펀드나 목표전환형펀드처럼 새로운 상품을 출시, 투자자들의 니즈를 세분화해 반영화는 변화가 예상되며 퇴직연금관련 펀드들의 성장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해 운용사의 질적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 '강추'"

전문가들은 대형주펀드와 소비재 관련펀드, 상품 중에서는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 삼성그룹주펀드, 그리고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상품 등을 유망 펀드로 추천했다.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해외 주식형 펀드는 세금 문제가 있기 때문에 기대 수익률이 낮은 만큼 내년에는 국내 주식형 펀드 중 대형 우량주 주식형 펀드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동양모아드림 삼성그룹주 펀드',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 '동양좋은기업재발견펀드', '미래에셋브릭스 업종 대표펀드' 등을 추천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박현철 애널리스트는 "섹터별로는 원자재, 금융 쪽이 수익률 회복에 좋을 것이고 추천상품은 '한국투자 한국의 힘', '트러스톤징기스칸펀드', '알리안츠 베스트 중소형펀드', 'KB밸류포커스펀드',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라고 밝혔다.

또 배성진 애널리스트는 "대형주펀드가 유망한 것은 물론이고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해 인덱스 펀드와 분할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한다"며 "장기 성과가 좋은 펀드인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펀드, 트러스톤징기스칸펀드, 에셋플러스펀드 등이 적당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과세 혜택 소멸 등으로 해외주식형펀드 시장은 상대적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중국 펀드의 부활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박현철 애널리스트는 "해외 펀드 중에선 중국, 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이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특히 중국펀드는 중국 증시의 턴어라운드 등에 힘입어 재유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주형 애널리스트도 "해외주식형펀드는 올해 들어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는 다소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박현철 애널리스트는 "펀드는 장기투자이기 때문에 증시가 2000p를 넘어선다 해도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투자 적기는 내년이 아니라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