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KT vs LG유플러스, '베가 엑스' 숨겨진 비밀은

기사입력 : 2010년12월21일 14:19

최종수정 : 2010년12월21일 15:03

[뉴스핌=신동진 기자] 팬택의 차세대 하이엔드 스마트폰 '베가 엑스'.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이르면 내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양사에 출시되는 모델은 같다. 하지만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베가 엑스'의 KT와 LG유플러스의 하드웨어 사양이 눈에 띈다. KT에는 DDR2가 채택됐으나 LG유플러스에는 DDR2 적용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뭘까.

[사진설명=KT용 '베가 엑스'(좌측), LG유플러스용 '베가 엑스'(우측)]

이 물음의 답은 바로 CPU에 있다. KT로 공급되는 '베가 엑스'에는 스냅드래곤 1GHz MSM8255 CPU가, LG유플러스용으로 출시되는 '베가 엑스'에는 스냅드래곤 1GHz QSD8650 CPU가 각각 채택됐다.

이들 CPU 중 MSM8255에는 DDR2 메모리를 적용할 수 있으나 QSD8650에는 DDR2의 조합을 만들 수 없다. 이 때문에 LG유플러스용으로 출시될 '베가 엑스'에는 DDR2가 적용되지 못했다.

물론 팬택은 기획 초기단계에서 KT와 LG유플러스 모델 모두에게 동일한 스냅드래곤과 DDR2 메모리를 구현하려고 했으나 여러가지 사양을 고려하다보니 현재 서로 다른 '베가 엑스' 버전이 출시된 것.

하지만 DDR2가 적용되지 못했다하더라도 LG유플러스로 출시되는 '베가 엑스'는 KT로 출시되는 '베가 엑스'와 사양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용 '베가 엑스'는 삼성전자 갤럭시U의 허밍버드보다 빠른 성능의 CPU를 탑재했다는 게 팬택 측의 설명이다.

팬택 관계자는 "KT와 LG유플러스로 출시될 '베가 엑스'의 사양은 대동소이하다"고 귀띔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