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가 올해 모바일 시장을 움직인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IT시장 전문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의 발표를 인용, 올해 스마트폰이 3/4분기에만 8100대가 팔리는 등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모바일 시장에서 주류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기존 시장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애플과 구글의 약진을 부각했다.
특히 올해 출시된 애플의 아이패드는 출시 6개월 만에 750만대가 팔리는 등 테블릿 PC를 시장 선도 제품으로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올해 아이폰의 진정한 경쟁자로 떠올랐으며 모토로라와 HTC 등 주요 휴대폰 제조업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등 출시 2년 만에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스마트폰에서 빠질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 역시 올해 모바일 시장을 주도한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신문은 애플리케이션이 단순히 시간을 죽이는 용도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와 선호도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신문은 4세대 통신망과 부품 수급 문제, 특허 분쟁, 개인정보 및 보안, 중국 시장, 디지털 지갑, 위치기반 서비스 등을 올해 주요 이슈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