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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가 남긴 것 上] 경영화두 던진 삼성-LG CEO들, “새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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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부회장, 최지성 부회장, 이재용 사장 등 스타급들 새해 각오 밝혀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인생은 열심히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온다”
#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향후 10년 간은 과거 10년보다 10배 빠른 변화”
#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자만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고 전진”

[뉴스핌=유효정기자]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CES 2011 전시회 참관차 라스베가스를 찾은 CEO 및 수장들은 향후 경영에 임하는 ‘화두’를 던지면서 한 해를 시작했다.

좀처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은 취임 이후 최초로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마련해 경영철학을 과감하고 담백히 밝혔다.

“기본이 무너졌다”는 소회를 전한 구본준 부회장은 “CEO 한 사람 왔다고 해서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여기 기자들 모두 잘못 온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항공모함이 방향을 바꾸는데 돛단배처럼 빨리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열심히 하고 있지만 시간은 더 걸릴 것 같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위기 상황에서 ‘빠른 실적 개선을 통해 선두가 되겠다’ 같은 교과서적인 말 대신 솔직한 화두로 공감을 얻은 것.

어떤 수치적인 목표도 제시하지 않은 구 부회장은 단지 “인생은 열심히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온다”며 “미리 앞서 준비 하고, 기본에 충실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의 조직 속성을 ‘독하게’ 바꾸겠다는 단단한 각오도 전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도 같은 날 오후 전시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건희 회장의 도전정신을 본받아 ‘끊임없이 나아가겠다’며 최근 경영에 임하는 심경을 밝혔다. 

특히 “회장님은 끝없이 도전하시는 분이며 전문 엔지니어나 금융전문가, 전문 영업맨은 아니지만, 모든 사물에 대해서 종합적이면서 입체적으로 보는 시각과 도전정신을 갖고 있다”며 “나는 이런 시각과 도전정신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가 회장님의 도전정신을 똑같이 따라한다고 그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소화해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의 노력에 대해 전했다.

이어 “회장님은 개인 일이든, 회사일이든 지고는 못배기는 DNA를 가지고 있는 분이며 아울러 그분은 변화를 즐기고, 이를 극복해내는 분”이라며 “지난해 실적이 그런대로 좋은 편이었지만, 자만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고 전진해나가자는 게 회장님의 일관된 메시지”라며 이 회장의 도전 정신을 이어 받아 경영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각 사업부 수장들도 기자간담회와 사적인 자리를 통해 올해 경영 화두를 쏟아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과거에 10년간 겪었던 21세기 첫 10년과 앞으로 10년은 과거의 10년간 일어났던 것에 비해 10배는 빠를 것”이라며 ‘속도’의 시대를 맞이하는 긴장감을 전하고 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 부회장은 한편 생활가전, 네트워크 사업부, 디지털 이미징 분야 등 삼성전자가 글로벌 선두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성장 의욕도 내비쳤다.

또 최 부회장은 전시회장 삼성전자 부스에서 직접 파나소닉 CEO를 맞아 제품 시연을 함께 하며 회동을 가지기도 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의 경우 각각 ‘TV’와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 전망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사장은 전시회 현장에서 “올해 삼성전자의 3D TV 판매량을 약 1000만대, 스마트 TV 판매를 1200만대로 예상한다”며 “전체 평판TV 판매는 약 45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목표치를 내걸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신 사장은 “올해 스마트폰만 6000만대를 판매하겠다”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겠다고 장담했다.

LCD 사업을 영위하는 수장들은 한결같이 자사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시회장을 찾은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첫 고객 마케팅 현장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마케팅 및 전시 준비 현황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물론, 고객들을 일일히 만나 ‘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FPR) 3D’ 패널의 장점을 설명하는 등 현장 진두지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권 사장은 “FPR 패널을 채용한 기업들 가운데 이미 셔터글래스(SG) 방식 3D 패널 TV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이 있는데, 아마 빠른 시간 내에 SG를 접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장원기 LCD 사업부 사장은 “필름패턴편광방식(FPR) 3D 패널은 2D 화질이 떨어진다”며 현재 주력으로 삼고 있는 셔터글래스(SG) 방식만을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번 CES 전시회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스는 파나소닉과 소니 부스였다.

특히 전시회 둘쨋날 전시장을 찾은 이재용 사장과 구본준 부회장이 나란히 파나소닉과 소니 부스를 찾아 방문해 이목을 모았다.

또 장원기 LCD사업부 사장 등 수장들도 파나소닉과 소니 부스는 ‘필수 코스’ 였다.

특히 3D 패널 등을 주의깊게 본 CEO들은 향후 3D 시장 등 전략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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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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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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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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