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美 증시] 정유주 강세로 상승 마감. 주간기준 하락

기사입력 : 2011년03월12일 07:05

최종수정 : 2011년03월12일 08: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8.9도 강진으로 1000여명 사망
*日 정유시설 파손 소식에 정유주 강세
*사우디 경찰, '분노의 날' 시위 원천봉쇄
*주간기준, 3대지수 모두 하락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일본 대지진의 반작용으로 정유주가 급등한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주간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진도 8.9도의 초대형 강진과 쓰나미로 일본의 정유시설과 원자로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자 수요 증가 예상에 따라 정유주가 힘을 받으며 시장을 지지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대규모 시위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불발한 것도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진정시키는데 일조했다.

심한 변동성 장세속에 다우지수는 0.50% 오른 1만2044.40, S&P500지수는 0.71% 전진한 1304.28, 나스닥지수는 0.54% 상승한 2715.61로 주말장을 접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 S&P500지수는 1.3%, 나스닥지수는 2.5% 떨어졌다.

전일 50일 이동평균가 아래로 처졌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루만에 1만2000선과 1300선 위로 복귀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구성종목가운데 3M은 1.78%(종가: 91.61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올랐고, 캐터필러는 1.66%(100.02달러) 상승한 반면 버라이존은 1.51%(35.85달러), AT&T는 0.52%(28.46달러)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종목들 중 에너지와 자재, 산업 관련주는 오른데 비해 이동통신주는 하락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바로미터인 CBOE 변동성지수(VIX)는 7% 이상 떨어지며 20에 접근했다.  

이날 일본 북동부해안 지역을 뒤흔든 강진과 연이어 발생한 쓰나미로 최소한 1000명이 사망했고 정유시설과 발전소, 항구 등이 폐쇄됐다.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인 일본의 정유시설 가운데 18% 정도가 폐쇄됐다는 소식에 미국의 정유사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발레로 에너지는 6.3%(27.98달러), 테소로는 8.45%(24.51)% 올랐다.

맥뎁의 사장인 쿠트 월프는 "일본  정유시설과 원자로와 같은 경쟁력 있는 연료 시설이 일부 무력화됐기 때문에 경제가 둔화되지 않을 것으로 가정할 경우 정제 상품에 대한 수요증가 예측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이자 세계 역대 강진들 가운데 5위에 해당할 정도로 강력했으나 중요 도시와 제조업시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아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진과 쓰나미 피해에 따른 보험청구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시장에 노출이 큰 아플락은 0.27%(55.55달러) 떨어졌다.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0.38%(85.30달러) 올랐고 KBW보험지수는 0.59% 전진했다. 

이날 미 달러화로 표기된 니케이 주식선물은 3% 하락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은 주요 도시와 제조업시설들이 피해를 입지 않아 향후 일본 증시의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일본 기업들의 ADR(미주식예탁증서)은 대부분 떨어졌다.

4개 공장이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난 닛산은 3.27%(9.46달러), 일부 공장의 생산을 중단한 도요타는 2.14%(85.65달러) 하락했다.

원유선물은 일본 강진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를 반영하며 큰 폭으로 내렸다. 

미국의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은 1.54달러 빠진 101.16달러로 마감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14달러 아래서 거래를 마쳤다.

철강주는 스틸 다이내믹스가 1년전에 비해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이며 분기 배당금을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에 전반적 강세를 보였다. 스틸 다이내믹스는 3.92%(18.55달러) 급등했다.

주말을 기해 아이패드 2의 시판을 시작한 애플은 1.53%(351.99달러) 올랐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은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 3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68.2로 전월의 최종치인 77.5에서 크게 떨어졌다. 이는 2010년 10월 이후 5개월래 최저수준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76.5를 밑도는 결과이다.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이 평가를 보여주는 3월의 소비자평가지수도 전월의 86.9에서 83.6으로 내려서며 전문가 예상치인 86.0에서 빗나갔다. 

향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반영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71.6에서 58.3으로 곤두박질치면서 2009년 3월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1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9% 증가, 1조 453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1월의 1조 4560억달러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편 미국의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0% 증가하며  8개월 연속 늘어났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