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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이슈] 포스코, 제품 인상가 16만원 다 '먹을까?'

기사입력 : 2011년04월27일 08:51

최종수정 : 2011년04월27일 09:32

[뉴스핌=노희준 기자] 포스코가 최근 열연강판 등 주요 철강 제품 가격을 t당 16만원 인상한 가운데 시장(증시)의 관심은  실제 인상 가격폭이 실제 판매가에 100% 다 반영될 수 있을련 지에 모이고 있다.  

철강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포스코  판매가와  수입제품의 판매가의 가격 차이로 인해 포스코가 가격갭을 일정부분 메우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소지가 있다는 데에 시선을 둔다.   

포스코는 지난 22일 기업설명회에서 이번에 인상한 가격분을 할인폭 없이 '모두 받아내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시장의 평가는 단기적으로는 포스코 주장 데로 되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증시가 포스코 판매가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난 1분기 다소 부진한 포스코의 실적이 판매가 인상으로 다소 만회되고 이 정도에 따라 주가밸류 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7일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포스코가 단기간 16만원의 가격 인상분을 모두 반영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큰 폭의 가격 할인은 아니더라도 일정분의 할인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포스코의 내수 제품 가격과 수입산과의 가격 차이가 원인으로 지적된다.

HMC투자증권의 박현욱 수석연구위원은 "열연강판 기준으로 포스코의 t당 내수제품 가격(106만원)은 달러 환산으로 980달러 수준"이라며 "국제가격과 비교하면 t당 100달러 정도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할인판매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국제가격과의 괴리 때문에 인상분을 다 반영하지 못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할인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중국산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870달러, 대만산은 820달러 수준이며 일본산 가격은 6월에 800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에도 공장도 가격은 열연강판 기준 톤당 90만원을 내세웠지만 실제 4분기에는 5만원 정도의 할인판매를 했으며 올해 3월 들어서야 할인폭을 없앤 바 있다.

하나대투증권 김정욱 애널리스트도 "단기적으로는 가격할인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벤치마크할 수 있는 중국, 일본의 수입제품 가격이 채 90만원도 안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위원도 "열연강판 기준으로 1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입산과의 가격차이에 더해 경기도 그렇게 좋지 않은 시점이고 공급 물량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산이나 일본산 제품 가격도 포스코의 인상 소식에 동반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포스코의 할인폭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선제적으로 인상함에 따라 해외 철강사들도 곧 따라올 것"이라며 "할인폭이 남아있을 수는 있지만 늦어도 3분기에는 전부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2분기에 수입산 슬라브(열연강판 반제품)의 구입단가가 120달러정도 올랐기 때문에 향후 수입산 연열강판 가격도 상승할 것이란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 김 애널리스트도 "수입산들의 유통가격도 올라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할인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 이어 현대제철 동국제강도 철강 가격을 톤당 16만원을 인상했는데 포스코의 초기 판매 할인폭여부에 따라 이들 기업의 가격정책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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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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