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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금융권 해킹...모방범죄 확산 우려

기사입력 : 2011년05월20일 16:5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연순 기자]  현대캐피탈, 농협, 리딩투자증권, 한국전자금융 등에서 잇따라 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해킹을 흉내내는 이른바 '새끼해커'들의 모방범죄가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사 40곳 IT 보안 현장점검에서 해킹 여부를 자세히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20일 금융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과 한국전자금융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동일 해커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에서 11일까지 현금인출기 운영업체인 한국전자금융, 리딩투자증권, 인터넷 증권방송, 채권추심업체의 홈페이지가 해킹된 뒤 협박성 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에 접수됐다.

한국전자금융 등 3곳의 개인정보를 빼낸 해커는 메일을 통해 돈을 요구했다. 앞서 리딩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해킹해 2만6000여건의 개인정보를 빼낸 해커가 사용한 이메일과 같은 주소로 드러났다. 아울러 리딩투자증권에 이어 또 다른 증권사 1곳도 전산망 해팅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은 11일부터 사흘 동안 벌인 현장점검 결과, 이 해커가 현대캐피탈 해킹과 농협 전산사고의 모방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융권 보안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금융사의 약점을 노려 돈을 요구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리딩투자증권에 1000만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협박범이 (해킹내용을) 언론에 뿌린 것"이라며 "현장캐피탈과 농협사례를 보고 새끼해커들이 흉내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사 40곳 IT 보안 현장점검에 나서면서 추가 해킹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현재 은행, 증권, 카드(이상 각각 4곳), 생명보험, 손해보험, 할부금융, 리스(이상 각각 5곳), 저축은행(8곳) 등 총 40곳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중이다.

금융위에서는 현장점검을 통한 결과를 취합해 다음달 말 'IT보안강화 종합대책'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좀 더 취약한 금융사를 포함시키면서 애초 현장점검 대상이 늘어났다"며 "금융사의 해킹여부까지 들여다보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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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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