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방통위, "통신료 인하, 국민에게 제시한 최선책"(일문일답)

기사입력 : 2011년06월02일 16:30

최종수정 : 2011년06월02일 16:35

황철증 통신정책국장, "정치적 압력 없었다"

[뉴스핌=노경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그동안 정부와 사업자, 소비자를 두고 진통을 겪어온 통신비 인하안을 2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된 통신비 인하안은 도입 시기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맞춤형 스마트폰 요금제 경우 7월 1일부터 도입될 예정이지만 기본료 1000원 인하 및 문자메시지 50건 무료제공은 9월부터 시행된다.

방통위 황철증 통신정책국장은 "이번에 발표한 통신료 인하 방안은 인가  사업자인 SK텔레콤에 우선 해당된다"고 전제 한 뒤 "그러나 KT와 LG유플러스도 시장 선점을 위해 인하를 생각하 지 않겠냐"고 향후 추가 사업자 인하가 단행 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정치적 압력에 따른 조치, 기본료 소폭 인하, 제도개선 미흡 등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제시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1000원 기본료 인하안은 정치적 압력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통신요금의 이해관계자는 많다. 어느 한쪽의 의견만을 듣고 가닥을 잡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요금 인하가 정치권 압력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전반적 경제 상황 및물가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다.

-그동안 발표가 계속 미뤄질 때마다 국민 체감 수준 고려를 위해 연기한다고 했는데 이번 발표안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인지.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체감안은 사용자마다 다를 것이다. 이정도면 노력했다 생각하는 국민도 있을 수 있고, 우리도 국민에게 제시할만한 수준은 됐다고 본다.
다만 이동전화는 대부분의 가족이 사용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4인 가족 연간 10만원 이상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소비자에게 일정부분 혜택이 돌아간 것이라고 본다.

-오늘 발표된 요금인하안은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그리고 요금 TF의 의견이 이번 조정안에어느정도 반영됐는가. TF에서는 요금인하 유도는 사업자의 재무구조나 투자를 감안한다고했는데 이통3사의 향후 투자 여력은 어떻게 되는가.

▲SK텔레콤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보듯 선택요금제는 7월부터 적용된다. 문자제공과 1000원 인하는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투자 여력 관련, 사업자들은 당연히 투자여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발언을 할 것이다. 그러나우리는 이번 통신비 인하 방안 마련시 모두 감안했다.

-인하안 1000원의 기준은 무엇인지

▲사업자의 여력이 얼마나 남는가의 판단은 사업자들 스스로도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예측이기 때문에 이윤없이 내린다는 것은 어려운것이다.
선택요금제를 잘 사용하면 개인에 따라 인하의 폭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다. 소비자는 귀찮겠지만 자신의 소비행태에 대해 연구하면 혜택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하안 1000원 보다 한 가구당 연간 11만원 가량의 할인이 될 것으로 봐달라.

-1000원 인하를 모든 요금제 대상이라고 했는데. 취약 계층 요금제도 내려가는 것인가?

▲가입자 모두 다 적용된다. 단, 전제조건은 방통위로부터 인가를 받은 사업자인 SK텔레콤에 적용되는 방안이라는 것이다. 나머지 회사는 신고사업자기 때문에 앞으로 요금인하를 유도할 생각이다.

-가입비 인하계획은 어떻게 되나

▲검토하겠다.

-선불 요금제 관련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 방안을 말해달라

▲선불요금제 계획은 마련중이다. 예를 들어 가입 절차를 쉽게 하거나 번호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 등을 연구중이고 자세한 내용은 7월에 발표될 것이다.

-SK텔레콤이 먼저 인하하고 추후 KT와 LG유플러스가 따르는 것으로 협의된것으로 알고있는데. 방통위는 이통3사 모두가 언제쯤 인하할지 예상하는가

▲사업 시행(9월 1일까지)시간 여유가 있다.

-원래 올해 방통위가 계획한 가입비 인하 유도 등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올해 발표될 인하방안은 이게 끝인지. 기존에 거론됐던 20분 무료통화 방안은 어떻게 되는가.

▲20분 무료통화 방안은 이번에 발표한 기본료 인하로 대신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향후 어떻게 할지는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일부 소비자와 통신 사업자와의 간극이 크다.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본다. 이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드릴게 없다.

-2009년 요금 인하 시 '행정지도' 성격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해석해도 되는가

▲'행정지도'라는 단어는 개인적으로 쓰기 싫다. 국민이 원하는 바를 알고, 같은 생태계에 있는 사업자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한 것이라고 이해해달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하라" 논란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지금 이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는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하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직무유기라고 보고 언제든 체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상목 부총리가 국헌문란을 밥 먹듯 하고 있다"며 "국회가 추진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고 의무란 사실을 헌재가 확인까지 했는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photo@newspim.com 그는 "단순한 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직무유기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직무 유기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직무유기 현행범이고, 지금 이 순간도 직무유기 현행범죄 저지르고 있다.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상위 공직자가 아예 대놓고 그것도 상당기간 헌재 판결까지 났는데도 헌법상 의무 이행 않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3-19 11:12
사진
이복현 "MBK파트너스 검사 착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 인지했음에도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오늘 오후부터 바로 착수하겠다"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우리금융 경영평가등급과 홈플러스 사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3.19 pangbin@newspim.com 홈플러스와 MBK는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사전에 인기했음에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2월 25일 자금조달을 목표로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82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전단채)을 발행했는데, 자금조달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도 채권을 발행했다며 형사고발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에 김광일 MBK부회장은 "2월 25일 오후 4시쯤 신평사 한곳으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되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다음날 26일 오전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28일 오후 늦게 한 등급 하락이라는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 사전에 미리 알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기업회생을 사전에 준비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바 있다. 반면 전단채를 발행한 신영증권 금영호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에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해서 3~4일 우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등급 하락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3일 이번 사태와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평사 2곳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과 전단채 발행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MBK에 대한 검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금감원이 사모펀드를 검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다.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을 중심으로 별도의 테스크 포스(TF)를 구성해 MBK가 흠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 전단채를 발생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검사와는 별개로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FT를 유지하며 이번 사태로 인한 후폭풍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검사에 앞서 MBK 진정성 없는 태도를 다시 한번 질타했다. 이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결정권자인 김병주 MBK 회장이 국회 현안질의에 불참한 것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다각적인 부분을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5-03-19 11: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