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정부 규제' 삼성카드, 엇갈린 전망속 상승

기사입력 : 2011년06월08일 15:58

최종수정 : 2011년06월08일 15:58

[뉴스핌=황의영 기자] 삼성카드의 주가가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했다. 금융당국의 신용카드 규제책 발표에도 불구, 별다른 영향은 받지 않고 제 길을 갔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카드는 전날보다 1000원(1.81%) 오른 5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1만주를 넘어섰다.

특히 외국계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외국계 순매수 합은 13만여주로, 크레디트스위스(CS)와 다이와증권, 씨티그룹 등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삼성카드가 레버리지 비율이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오히려 정부 규제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 서영수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레버리지가 낮아 규제해 봐야 적용 대상이 안 된다"며 "오히려 새로 신설하는 경쟁사들이 비교적 레버리지가 높아 영업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증권가에서는 삼성카드의 주가 흐름에 대한 진단이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서로 다른 분석 결과를 내놓은 것.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카드에 대해 금융당국의 '신용카드 특별대책'으로 성장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김인 연구원은 "올해 삼성카드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성장전략을 갖고 있다"며 "점유율 확대는 신규회원 증가 또는 기존회원의 평균 매출액 확대로 실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정부의 외형 확대경쟁 차단으로 성장 전략이 차질을 빚게 됐다"며 "다만 업종 전체적인 규제라는 점에서 삼성카드의 점유율 확대 정책이 유효할 수 있지만 성장규모 축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들은 삼성카드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아직 신용카드 특별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의 정책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4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정부가 신용카드사의 자산 및 마케팅 비용 확대 억제에 나설 경우 2003년 신용카드 대란 당시 같은 과도한 경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대책은 시장을 선점한 대형사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금융위가 규제를 예상 수준 이상으로 강화한다면 삼성카드의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금감원은 신용카드사의 외형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카드자산과 신규카드 발급, 마케팅 비용 등 3개 부문에 적정 증가규모를 설정해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