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갤럭시탭10.1, 판매중지 북미까지 확산되나?

기사입력 : 2011년08월10일 11:14

최종수정 : 2011년08월10일 11:16

- 호주 이어 유럽서도 제동, 우려 확대

<사진설명> '갤럭시탭 10.1' 출시 행사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가운데)과 모델들이 '갤럭시탭 10.1'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출시한 갤럭시탭 10.1이 호주에 이어 유럽에서도 판매에 제동이 걸리면서 삼성전자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호주에서 판매가 중지된 이후 유럽에서도 판매 중지가 결정되면서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북미지역에서도 같은 조치가 내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독일의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애플의 특허침해 주장을 받아들여 삼성전자의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항소가 가능한 4주간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에서 판매가 금지된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의 재판에서도 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갤럭시탭 10.1의 글로벌 판매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연구원은 "호주의 결정은 큰 의미가 없었지만 이번 유럽의 결정은 상황이 다르다"며 "미국에서 진행중인 재판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판매에 차질이 생긴다면 기본적인 판매전략의 수정이 불가피 하고 실적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최근 미국의 경기침체로 자국 보호 정책의 강화돼 최근 특허 분쟁등에서 애플에 유리한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몇 없다"며 "애플이 가장 잘하고 있는 만큼 미국도 애플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에서 애플이 HTC와 소송에서 승리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특허 분쟁에서 애플이 유리한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측각적인 법적 절차들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지킬 것"이라며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런 권리들을 계속 적극적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예비 금지 신청은 삼성에게 알리지 않고 접수됐고, 판결도 삼성으로부터 해명 혹은 증거 제출 없이 내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독일 법원의 판결은 유럽과 다른 곳에 제출된 다른 법적 절차들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앞으로 유럽과 전세계 고객이 삼성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