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핫이슈] 美연준 부양,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되나

기사입력 : 2011년09월22일 16:15

최종수정 : 2011년09월22일 16:21

- 유로/달러 1.35대 급락, 7개월 최저치
- 주요 6개국 통화 가치인 달러화 인덱스 3월 이후 최고치
- 美 FOMC 발표 후, 안전자산 선호-위험회피 성향 심화
- 전문가들,  당분간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 전망
- 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제한적 효과가 달러 상승폭 제한할 듯

[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경기부양 카드를 내놓자 아시아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7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의 채무위기가 지속되고 연준 역시 경기부양책을 쓰면서 경기의 하방위험이 크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위험회피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은 전체적으로 경기부양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으나 달러화는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이틀간 개최한 뒤, 시장의 예상대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라는 경기  부양책을 공식화했다.

이날 발표는 내년 6월까지 만기 6~30년 국채 4000억 달러어치를 매입하고 같은 양의 3년 미만 국채를 매각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시한다 게 주요 내용이다. 

이는 지난 1960년대 초 존 F.케네디 정부 때 사용된 적이 있는 정책으로 장기 금리를 낮추어  금융 상황의 여유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같은 FOMC 발표 이후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며 연준의  선택에 즉각 반응했다.

미국 뉴욕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600선을 하회, 1.3565선까지 급락하며 7개월 최저치를 나타냈고, 달러/엔 환율은 76.50선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또 아시아시장에서도 달러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국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77.924로 0.78% 상승,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장 대비 0.07% 상승한  76.50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고, 유로/달러는  1.3540달러로 전날 뉴욕종가보다 0.29% 다시 하락하며 7개월 최저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 연준 경기하강 위험 경고, 달러 당분간 강세 이어간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와 경기 하강위험 경고가 안전자산인 달러의 단기적인 강세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의 론 레벤 통화 전략가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통화 공급량을 늘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달러에는 약간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주식시장이 계속 약세를 보인다면  달러화 매수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국립은행(NAB)의 존 키리아코포울로스 외환전략가는 "연준의 경기 하강위험 경고와 무디스의 미 3대 은행 신용등급 강등 소식은 투자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에 위험회피 성향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선택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경기부양 카드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GTF의 케시 리엔 통화리서치 담당 이사는 고객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중앙은행은 경기를  활성화할 기회를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그들이 얼마나 무능한지 보여주며 극도로 보수적인 안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연준이 경제전망에 하강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분기에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면서도 "그러나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달러 대비 주요 통화들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은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쿄 소재의 크레디트스위스(CS)의 코지 후카야  통화 전략가는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결정에  실망했다"며 "그들은 리스크 익스포저를 헤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