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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야심작, ‘i30’ 시험대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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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마지막 신차 기대가 크다

[뉴스핌=김기락 기자]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의 올해 마지막 시험이 눈앞에 다가왔다. 정 부회장의 야심작인 해치백 차종 ‘i30’가 소비자의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오는 20일 신형 i30(아이써티) 신차발표회를 갖는다. 정 부회장의 애정이 가득 깃든 차종인 만큼 그룹안팎에서는 i30 성공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달 1일 출시된 i40(아이포티)의 반응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에 애꿎은 불똥이 i30에 번지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18일 현대·기아차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i30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 i30는 지난 4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i30를 통해 내수 시장과 유럽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내부적으로도 i30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는 올해 현대차의 마지막 신차”라며, “4년 만에 완전히 바뀐 차종인 만큼, 성능과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도 i30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프루트모터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i30로 현대차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며 i30에 힘을 보탰다. 그만큼 i30는 현대·기아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

하지만, i30의 ‘형’ 뻘인 i40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일각에서는 i30가 i40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i40는 지난 달 1일 현대차가 출시한 중형 왜건이다.

현대차 영업점 관계자는 “세단 일색인 국내 자동차 시장 특성상 왜건 및 해치백 수요가 한정적”이라며, “소비자들이 i40를 쏘나타에 비교하고, i30를 아반떼와 비교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6일 1호차 출고를 시작으로 i40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이 지나봐야 i40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

현대차는 i30 주력 소비자를 젊은층으로 설정하고, 22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아이 페스타(I-FESTA)’ 초대형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이달 말일까지 i30 계약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태블릿PC를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i30는 국내에서 1.6 GDi 가솔린 차종과 1.6 디젤 차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i30 판매 가격은 기존 i30 1.6 가솔린(1530만원 AT) 대비 1845만원(AT)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형 보다 약 300만원이 올라갔다. 선택사양으로 인텔리전트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파노라마 썬루프, HID헤드램프 등을 갖췄다.

한편, i30는 2007년 7월 국내에 출시해 지난 해 국내에서 총 9166대가 판매됐다. 유럽은 지난 해 11만5207대 판매되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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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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